메르스 24

메르스부부 사망, 가족은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갑자기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80대 메르스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참으로 비극적인 메르스 소식이다.메르스 부부 사망 소식인데 남편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고 36번 메르스 환자의 부인인 83세의 환자도 오늘 새벽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중 세상을 떠났다.80대 노부부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네티즌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데 부인은 남편의 병간호를 위해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에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다.보통 사람들이 한날 한시에 떠납시다라는 약속을 가장 사랑할 때 하게 되는데 80대 노부부는 결국 함께 하늘나라로 가게 된 것이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들이 임종을 지킬 수 없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부부 메르스 환자 두분의 ..

성남 메르스 자가격리자 담배심부름까지, 343에게 보낸 이재명 성남시장의 센스

메르스 사태와 더불어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간 것은 박원순 시장인데 박원순 시장 인기는 원래 많았던 것이 급상승한 것이었던 반면이재명 시장의 인기는 거의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대선 후보자 지지율을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예 없었던 사람이 등장할 정도로 현재 성남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잘하고 있다.특히 이재명 시장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예를 들어 나라에서 공무원이 비상시에 생필품이나 응급 구호품을 전달할 때대한적십자사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품목들을 보낸다. 사진 = 오마이뉴스 대한적십자사 생필품 지급 일단 메르스에 걸렸을지 모르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집에서 생활하는건데 마치 홍수가 났거나 태풍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보내는 것 같은 품목들이 보인다.대한적십자사 홍보실 관계자는 "메르스 같은..

독일 메르스 환자 첫사망, 접촉자 200여명, 한국사례 언급하며

독일 메르스 환자 첫 사망 소식, 독일 룬트 보건장관이 한국 사례 언급.체계적·협력적 질병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관리를 비극적이라 언급. 독일 메르스 환자는 그동안 3명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사망한 것이고 독일 메르스 환자 사망 이유는 폐 합병증이라고 밝혀졌다.독일 메르스 환자의 감염 경로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다녀온 전력이 있고 나이는 65세 남성이다.독일 메르스 환자는 아부다비에서 가축시장을 둘러보다 감염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독일 룬트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 19명이 사망한 한국을 언급하며 “한국의 사례는 메르스에 대한 체계적·협력적(coordinated) 질병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비극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헌데 놀라운 것은 독일 메르스 사..

대구 메르스 환자 회식에 목욕탕까지 역대급 공무원

메르스 환자 뉴스 중 역대급 메르스 환자가 대구에서 나왔다.대구 메르스 환자는 회식에 공중 목욕탕까지 갔으며 경로당에도 업무차 수차례 들렀다고 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대구 메르스 환자는 공무원이었다고 밝혀졌는데 대구 남구청에 근무한다고 보도됐다. 공무원이 모두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는 없다.분명히 공무원도 사람이고 봉사활동과 올바른 생활을 강제할 수는 없다.하지만 적어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수많은 메르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호하려던 내가 이번엔 처음으로 참기가 좀 힘들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인데 분명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갔던 사람이다.헌데 국가에서 그렇게 강조했었는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던 사실을 보건당국에 신고하지도 않고 ..

부산 메르스 환자 사망, 빨라도 너무 빠르다!

부산 메르스 환자 81번 박모(61)씨가 어제 14일 오후 2시 13분에 숨졌다.부산 메르스 환자는 메르스 2차 감염자였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전파자라고 부르는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친척을 병문안하러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되었다. 이후 6월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메르스 환자로 최초였고 부산시민은 이 환자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초기에 격리치료하면서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갑자기 지난 13일부터 폐렴 증세가 악화되면서 너무 빠르게 사망한 것이다.8일 정도만에 숨진 것이니 너무 빠르다.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시내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치료했다고 알려졌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1명 추가 감염, 인간의 양면성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이 추가 감염됐다는 소식이다.이제 삼성서울병원을 대하는 태도가 양쪽으로 갈리고 있다.환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 숭고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 대한 감사함의 입장.그리고 삼성서울병원의 관리와 확산에 대한 공포심의 입장. 사실 어느 한쪽이 옳고 어느 한쪽은 그러면 안된다고 밝히기가 어려운 부분이다.현재 대형병원들이나 일부 작은 병원에서조차 삼성서울병원 환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이걸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참 암담하다.삼성서울병원에 있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싶어하는 환자들도 옮길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물론 작은 병에 걸린 사람은 몰래 옮길 수도 있겠지만 병력을 감출 수 없는 환자들은 매우 힘든 상황이다.그들은 메르스 환자가 아닌데도 말이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또 입장을 ..

홍대교수 시험논란, 진중권 트위터와 메르스 확진자 수와 메르스 격리자 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홍익대학교 교수 시험 논란에 대해 트위터에 "근데 그 홍대 일베 교수 영어 문법이 엉망진창... 표현에서 사제까지 견적이 안 나와요. 그 실력에 문제를 왜 영어로 내나?"라고 쓴소리를 했다.홍대 교수 시험논란은 지난 11일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법과대학 A 교수가 최근 치러진 기말고사 영미법 문제에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영어 표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일베교수 논란 홍대교수 시험논란 해당 문제- Roh was 17 year old and his I.Q of 69. He suffered brain defective resulted from his jumping from Rock of Owl when he was six. - Mong, owner o..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식당게시판 글에 담긴 진짜 사연

1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식당게시판에 이런 글이 적혀있는 것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곁에 있을겁니다' 사실 당연한 글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감동이 오는 이유는 뭘까?서울의료원의 진료부장 A씨는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이메일을 의사들에게 보냈고 반드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해야한다면 자신에게 반드시 상의를 하라고 했다. 그러니까 의사가 환자를 지켜야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보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식당 게시판에 적힌 글의 진짜 사연이 하나 있다.'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곁에 있을겁니다' 경북 안동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경북 안동의 메르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였다고 한다.30대 여성 간호사 A씨는..

서울의료원 의사 메르스 환자 받지 말자는 이메일 글과 트랜디 마스크

걸그룹 트랜디(tren-d)가 메르스 감염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마스크 착용 사진을 소속사 백상 엔터테인먼트 SNS에 올렸다.트랜디는“메르스 예방엔 마스크가 필수”란 글과 함께 마스크 인증샷을 올렸다. 너도 나도 메르스 뉴스에 공포심을 느낀다.한편 메르스 관련 뉴스 중 가장 공포스러운 소식이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들을 받지 말자는 이메일을 동료 의사들에게 보낸 의사가 있다.서울의료원 의사 A씨가 지난 8일 동료 전문의들에게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29개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오면 원칙적으로 이 환자를 받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서울의료원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 말라고 지시한 의사, 진료부장 A씨를 10일 보직 해임하게 됐다고 밝혔다.빨리 처리하지..

전주 메르스 확진자 사우디 방문, 메르스에 걸릴 수학적 확률과 역대 전염병 대처 진중권 교수

오늘 전주 메르스 환자 발생은 또 다른 아픔을 주고 있다.임산부 메르스 환자가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제발 메르스 음성으로 결론 나기를 기도하고 또 경주 메르스 10대 여학생 의심환자도 음성 판정이 났다는 좋은 소식이고부산 초등학생 메르스 의심자 역시 발열은 있었지만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등수많은 사연과 아픔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엄중한 경고를 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 메르스 확진자는 산소호흡기를 달고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이다.헌데 네티즌은 삼성병원 의사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매우 위험한 수위의 악플들을 계속 달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말이 나쁜 것과 생명의 존귀함은 비교할 수 없는 것이기에 사람 목숨을 두고 악플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