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빠 2

무한도전과 전원일기의 공통점은?

무한도전은 참 특별한 프로그램이다.그 특별함이 어느 정도냐하면보통 프로그램은 재미 없으면 시청자가 떠난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재미없으면 시청자가 감싸 안으려하고대신 변명해주거나 다음 주는 재미있을거라고 제작진처럼 노력한다. 이른바 무도빠다. 무한도전은 더 이상 아이템별로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무한도전 멤버들과 시청자는 더이상 출연자와 시청자의 관계가 아니다. 가족이라고 해야하나? 옛날 MBC에 전원일기라는 드라마가 있었다.그 드라마속 캐릭터와 비슷하게 그들은 더이상 연예인이 아니라친구이며 가족이고 삼촌이나 형부같은 존재들이다. 그래서 재미 없으면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응원한다. 제작진은 끊임없이 시청자와 소통을 한다.달력을 배달하기도 하고우리 일상에 깜짝 등장해 응원을 해준다. 오늘..

무한도전이 슬랩스틱 코미디라는 오해

슬랩스틱 코미디 (Slapstick Comedy)란소란스럽고 동작이 과장된 코미디다. 지난 주, 무한도전 (웃겨야 산다)에 대해 비판을 했다가 2백명에게 테러를 당했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건지,아니면 무한도전을 무조건 아끼는 마음이 큰건지아무튼 당황스러웠다. 물론 후자의 이유는 충분히 이해하고 이유도 알고 있지만전자의 경우는 많이 안타깝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한도전은 슬랩스틱 코미디가 아니다! 단지 무도 멤버들의 바보같은 행동과 모자란 말들만 본다면아마도 아래 동영상의 외국인처럼 무한도전이 인기있는 이유를 알 수 없을거다. 예전 영국에서 온 진행자가 지구상의 최고의 쇼 104번째로대한민국의 무한도전을 소개했는데 그때 했던 아이템이 '명수는 12살'이었다. 진행자는 이 쇼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