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3

질투의 화신 조정석 발연기 논란, 유아인과 이제훈 공통점

질투의 화신 조정석 발연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다.조정석은 뮤지컬, 연극계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폭풍 애드리브와 묘한 분위기로 비중 적은 역할이었지만 화제가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 임팩트를 남겼다.그 이후 여러 드라마를 출연하면서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주목받았다.사실 거의 모든 배우들은 대체가 가능하다.잘생기고 웬만한 연기 하면 그냥 대본 운에 따라 드라마가 성공하고 실패하고 그렇다.하지만 조정석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연기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배우는 유아인이 대표적이고 이제훈도 같은 라인이다.연기를 잘한다고 단순하게 평가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하는 것이다.인간은 언제 중독되는가? 중독이란 것은 대체 불가능할 때 오는 것이다.A에 중독됐다는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라디오스타 15년을 뛰어넘어 잡은 박효주의 내민 손

'라디오스타' 에 아름다운 여배우 4인이 출연했다. 이럴때보면 정말 라디오스타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코웃음을 칠 수도 있는데 라디오스타만큼 A급 방송이면서 B급 방송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에 있는가?또 라디오스타만큼 B급 배우의 A급 열정을 소중하게 진지하게 다뤄주는 컨텐츠가 또 있는가?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진지한 프로냐며 비하할지 모른다. 또 이게 무슨 고품격이냐고 반박할지도 모른다.그런데 말이지거꾸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라디오스타만큼 고품격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에 있냐고??? 부끄럽지만 우리에겐 단언컨대 없다.물론 A급 프로그램에서만 말이다. 결국 저품격 토크의 당의정으로 몸에 좋은 약을 잘 감싼뒤 시청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몸에 좋은 컨텐츠를 먹여준다..

풍문으로들었소와 압구정백야 코미디로 보는 대한민국 시청자의 질

풍문으로 들었소시청률이 야금 야금 오르고 있다.심지어 10퍼센트가 넘기까지 했다. 사실 어려운 드라마라서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는건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많이 고급스러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용이 어려운건 아니고 형식이나 편집이 워낙 현 트렌드와 다르게 블랙코미디에다 호흡이 길다는 것. 밀회에 나왔던 조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이들의 파티와 경보발령도 폭소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단지 황당한 코미디가 아니라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을 풍자한 것이라 상당히 고급스럽고 연극적이며 함축적이다. 서봄의 집안 족보를 조작하려는 모습과 또 서봄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가진자의 정신상태, 즉 기득권으로서 가져야할 사상과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