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3

임성한 작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작가합류 촬영까지

역대급 사건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참을 수 없는 배실 배실 미소 사건이다. 막장 드라마로 유명한 우리의 임성한 작가.미우나 고우나 임성한이라는 이름을 걸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그 임성한 작가.사실 죽은 후배의 전 부인이라서 꽤나 관심있고 애증도 있는데 방송 드라마 작가를 은퇴하다고 밝혀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나오겠지라는 알수없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 작가로 다시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처음 임성한 작가가 결혼할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충격적이다.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임성한 작가에게 이제는 관심과 궁금증까지 생기고 있다.분명히 도전의식은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촬영까지 했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임성한 작가가 메인작가로 참여했다는 프..

백옥담과 손문권에게 드라마를 선물하고 은퇴하는 임성한 작가, 다시 돌아온다!

아주 특별한 소식이 드라마 업계에 오늘 아침부터 화제다. 모두가 한결같이 수근대는 것은 임성한 작가 다시 돌아온다 ㅋㅋㅋㅋ이 분위기는 뭘까?임성한 작가의 멘탈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있고 또 개인적으로 모르더라도 그의 작품들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10《압구정 백야》(2014년~)9《오로라 공주》(2013년)8《신기생뎐》(2011년)7《보석비빔밥》(2009 ~ 2010년)6《아현동 마님》(2007 ~ 2008년)5《하늘이시여》(2005 ~ 2006년)4《왕꽃 선녀님》(2004 ~ 2005년)3《인어 아가씨》(2002 ~ 2003년)2《온달 왕자들》(2000 ~ 2001년)1《보고 또 보고》(1998 ~ 1999) 임성한 작가가 대한민국 드라마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 획인 좋은 획..

미디어 2015.04.23

풍문으로들었소와 압구정백야 코미디로 보는 대한민국 시청자의 질

풍문으로 들었소시청률이 야금 야금 오르고 있다.심지어 10퍼센트가 넘기까지 했다. 사실 어려운 드라마라서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는건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많이 고급스러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용이 어려운건 아니고 형식이나 편집이 워낙 현 트렌드와 다르게 블랙코미디에다 호흡이 길다는 것. 밀회에 나왔던 조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이들의 파티와 경보발령도 폭소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단지 황당한 코미디가 아니라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을 풍자한 것이라 상당히 고급스럽고 연극적이며 함축적이다. 서봄의 집안 족보를 조작하려는 모습과 또 서봄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가진자의 정신상태, 즉 기득권으로서 가져야할 사상과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