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3

너의 목소리가 들려 vs 여왕의 교실 마지막회 시청률

너목들과 여왕의 교실.어떻게 이렇게 다른 드라마가 함께 붙었을까?너목들에게는 횡재고 여왕의교실에게는 재앙이다. 사진 각각 SBS 너의목소리가 들려, MBC 여왕의 교실 마지막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클리셰로 무장한 다장르 종합 드라마와 묘한 분위기와 새로운 분위기의 일본 원작 드라마가 붙었으니 이것은 처음부터 안봐도 아는 게임이었다. 너목들은 초능력이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드라마고여왕의교실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불편함이 가득한 현실 드라마다.하지만 시청자는 반대로너목들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고여왕의 교실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너목들은 현실과 다르게 예쁘고 아름답고,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방향을 향해있고여왕의 교실은 현실을 잔인하게 묘사하고 그 아픈 상처를 계속 헤집는다. 시..

여왕의교실 원작 엔딩과 고현정 미소, 오오츠카 쿄지 비교

여왕의 교실, 일본 원작에는 엔딩에 나비가 등장한다.내용상 크게 중요하지도 않고 돈과 시간이 드는 장면이라 생각했는지우리나라 여왕의 교실에서는 빠져 버렸다. 근데 그 느낌이 정말 좋은 느낌이고또 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니며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또 새로운 해석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퍼져나간다는 의미에서는나비가 꽤나 중요한 의미였는데 상당히 아쉽다. 마지막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다른 대사를 했는데 일본 대사가 훨씬 여운이 오래 남는다. 알로하라는 말이 뜻하는 세가지 중 마지막 뜻을 물어보니 선생님은 아이에게 사랑한다 말한다. 그리고 화제가 된 미소!두 배우 모두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여준다.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고현정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현정의 미소는 참 좋다. 편한 드라마 너목들 때문에불편한 드라마 여왕의..

강용석 술먹고 올린 욕설 트위터에 담긴 슬픈 사연

난 강용석이란 사람을 몹시 싫어했었다.특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최효종을 고소했다는 것에정말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 JTBC '썰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하겠다는 내용은회의록 원문 어디에도 없었다'라고 밝히면서 "어, 뭐지???"하며그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JTBC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 갈무리 그가 그렇게 얘기한 이유는 매우 매력적이었다.아무리 여당이고 야당이고,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라는 뉘앙스를 전달했다. 진중권 트위터 이전의 극악무도한 정치인들을 보면 눈앞에 진실이 밝혀졌어도자신을 위해, 또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기본인데 이 사람, 진실을 말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썰전을 본방사수했던 나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