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제작 아이언팩키지)초반 긴장감과 함께 뻔한 야동같은 스토리지만 묘한 분위기에 이끌렸다.그 묘한 분위기를 만든 것은 김대우 감독의 시나리오도 아니고송승헌의 연기도 아닌, 신예 임지연의 느낌이었다. 사진= 인간중독 포스터 그 묘한 느낌은 대작 '연인'이나 '색계'까지 언급할 정도였으나그를 뒷받침해주는 시나리오나 연출이 없었고송승헌의 옛날보다 좋아진 연기도 역시나 역부족이었다. 신예 임지연의 가능성만 보여준 영화거나정사신이 참 과감하다는 평으로 끝내야하는아쉬운 영화였다. 하지만 2014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기염을 토했다.파격적인 정사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믹이나 엽기 쪽으로 가지 않은 점이여성 관객의 소구력을 가졌으며 오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