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이런 영화가 있다니 정말 놀랍다.영화 '우리들' 우리나라 영화들이야 크게 두 부류로 나뉘지 않나?1. 돈 많이 쓴 할리우드 영화 카피작2. 쓰레기 영화들 나머지 극소수 좋은 영화들이 어렵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영화계. 그래서 사실 극장 가는 것이 두렵다.또 얼마나 상처받고 올까 무서워서... 하지만 '우리들'이란 영화를 보고 나는 경악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완벽한 영화가 나온 것일까? 마치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실사판을 보는 듯한 귀여운 영상들.그 한 가운데 주인공 선 역의 최수인. 어떻게 필모그라피도 없는 이 어린 친구가 이렇게도 완벽하게 표정으로 대사를 대신하고 눈빛으로 상황을 설명하는가?최수인 양이 천재거나 최수인 양의 천재성을 윤가은 감독이 천재적으로 이끌어냈거나 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