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4

이태원 맛집 : 최현석 셰프의 엘본 더 테이블(ELBON THE TABLE) 리뷰

Creative Chef 최현석이 진두지휘하는 Italian 을 기반으로 한 Creative Modern Cuisine 을 표방하는 레스토랑으로 국내 최고의 창작요리 전문가인 최현석 셰프의 요리와 커뮤니케이션, 파티 등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다이닝 공간 입니다. 모던한 분위기와 창의적인 요리가 결합된 감성 커뮤니케이션 레스토랑 ELBON the table은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Creative Modern Cuisine 을 선보이는 곳입니다.ELBON the table is Italian based ‘Creative Modern Cuisine’ where creates culture, communication, party and exquisite food by Chef Hyun Se..

[M9,VISOFLEX3,90mm ELMARIT] 이태원을 쓸쓸히 걷다가...

. "무전 유죄, 유전 무죄"라는 것을 아십니까? 돈이 없으면 죄가 있는 것이고 돈이 있으면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 못하신다면 당신이 아직 세상을 많이 살지 않았거나 아직 세상의 쓴 맛을 보지 못했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 인간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돈이 있을 때 안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갑자기 힘이 빠집니다. 제 한몸은 건사할 수 있지만 이 불평등하고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을 바로 잡지 못하는 어른들 중 한사람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고민을 하며 이태원을 걸었습니다. 싸움을 시작할 것인가? 아니면 포기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세상을 사랑할 것인가? 아니면 대충 살것인가? 라는 질문 같아서 몹시 쓸쓸합니다. 근데 참 이상하게 날이 추운데 햇볕이 따사롭습니..

[M9,35SUMMARIT] 말탄 태권브이

... 어릴 적 태권브이를 꽤나 그렸었다. 누구나 그러하듯... 학교 정문 앞 문방구에 걸린 태권브이 장난감! 감히 사달라고 조를 수도 없는 가격이었다. 내가 너무 일찍 철이 들었을까? 초등학교 시절 태권브이를 보러 극장에 갔었다. 의정부 시민회관.. 같은 반 여자친구가 포데기에 애를 업고 들어왔다. 그 땐 좌석도 지정이 돼 있지 않아서 그 친구는 서있었다. 그 때 처음 이성이란 걸 알았던 것 같다. 때 낀 포데기에서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그 친구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그녀를 만났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라이카 M9, 35mm summarit.

이태원 여행, 그리고 비트윈의 봉골레

이태원... 내가 아는 이태원은 그저 큰 옷이나 팔고 외국인이 많은 그런... 뻔한 거리였다. 그게 오해다! 한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듯... 몹시 위험한 일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태원을 가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이태원! 그냥 이런 길이다... 가끔 운 좋으면 길다란 미인 만날 수 있는... 그런데... 골목길을 들어가보니 달랐다. 내가 알던 이태원과... 그곳엔 사람도 있었고 가게도 있었다 예쁜 색감의 가게들과 골목길, 그리고 계단... 참 이국적인 색감이다... 아이가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었다. 꿈인 듯, 상상인 듯한 꼬마 아이가... 밥을 먹기 위해 'Between'이라는 레스토랑에 들어 갔다. 사람이 꽉 차있는 곳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묘한 분위기...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