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6

사진찍기 좋은 나라 1위는 인도, 여행의 시작 : LEICA M9

위험해서 그렇지, 사진 여행에 가장 좋은 나라를 꼽으라면 무조건 인도다.인도여행이 즐거운 것은 이국적인 느낌 때문이다.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데 인도는 참 많이 다르다. 마치 영화 속으로 내가 들어온 느낌이랄까?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된 이 느낌. 인도의 바라나시.정말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누르면 작품사진이 된다.특히 앤틱, 빈티지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강추다. 하지만 치안이 워낙 안 좋다고 알려져 있고 음식이나 호텔 시설 등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휴양으로서는 꽝일지도 모르겠다.오로지 사진 찍기 좋은 여행으로, 그리고 수행을 하기 위한 나라로 인도는 참 좋은 나라다. 인도여행을 다녀와서 다시는 인도를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서인도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인도..

여행의 기술 2018.04.25

인도 깜짝 발명품 휴대용 세탁기 2만원대 판매

인도에서 개발된 휴대용 세탁기.인도 뭄바이의 사업가인 Piyush Agarwalla가 발명했다고 한다.양동이에 물을 담고 이 기계를 넣어서 돌리는건데일종의 믹서기 같은 효과다. 전세계에 25달러, 약 2만 7천원에 판매한다고 한다.이 세탁기의 이름은 더 비너스 (The Venus) 그런데 이 세탁기를 개발한 사람의 사연이 더 의미있다.뇌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세탁을 하려면 화장실에서 할 수밖에 없으니가까운데 두고 어머니 곁에서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가난한 가정에 더 많이 쓰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2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고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더 낮출 생각이라고 한다. 하긴 이런 세탁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격을 최대한 ..

인도 버스 성추행범 격력하게 맞선 자매 동영상 남자들 얼굴

버스 안 성추행하는 남성들에 격렬히 저항하는 자매의 영상이해외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여성에 대한 성범죄 문제로 큰 충격을 여러번 전해줬던인도에서 특히 사망한 사건으로 유명한 버스 안에서한 자매가 성추행범과 맞서 허리띠를 풀어 싸우는 모습이화제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에서 버스 여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작은 체구의 두 여성이 덩치가 큰 성인 남성 3명에게 맞고 밀쳐지면서도 주먹으로 응수하고 허리 벨트로 때리면서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알려진 바로는 나이도 젊은 아르티(22)와 푸자(19) 자매인데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남자들이 다가와 조롱하고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던지는 것을 무시하고 버스에 탔지만, 남자들이 버스에 따라 타서 계속..

[라이카 M9] 잊혀지지 않는 인도 소녀의 눈빛

. 인도에서 만난 어느 소녀의 눈빛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물난리로 차와 사람들이 엉켜있던 바라나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름다운 터널을 만났습니다. 노란 색 터널은 이국적이며 판타지 영화의 세트 같았습니다. 밖의 세상으로 나가면 물난리의 현실이 펼쳐져서... 묘한 통로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 느낌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강렬한 눈빛의 예쁜 소녀가 뒤돌아서 제 쪽을 봅니다. 그리고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치 패션 모델 사진을 찍 듯... 그 소녀를 촬영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아무 말이 없었고 단지... 열심히 촬영을 했습니다. 참 야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강렬한 눈빛에서 전 아주 이상한 교감을 합니다. 제가 먼저 살짝 미소를 보냈고 소녀도 아주 옅..

라이카m9, 인도 그곳에서 무슨 일이?

. 남들은 타지마할... 갠지즈가 궁금하다는데... 난 그냥 그들의 사는 모습이 궁금하다. 도대체 그들은 왜 전신주에 올라갔을까? 정전인가? 저 통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기름일까? 물일까? 그것도 아니면 양젖? 저 안에서 아이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어른들은 또 그 뒤에서 무얼 기다리고 있는걸까? 막힌 좁은 공간에서 아이가 튀어 나왔다. 깜짝 놀랐다. . 거기서 뭘 했니? 그런게 궁금하다. 그런게 여행이다. 여행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궁금하게 바라보며 그 곳에 있는 현재의 나를 또한 발견하는 일이다. 인도 바라나시. 라이카 M9, 35SUMMILUX ASPH SILVER, 28ELMARIT 4TH.

라이카M9, 인도 바라나시...

생애 처음으로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온지 1주일이 다 돼갑니다. INDIA... 그리고 VARANASI. 인도의 첫 느낌은 충격이었습니다.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전 수전 다 겪은 내가 뭐 놀랄 일이 있고 뭐 가슴 떨릴 일이 있겠냐고 내 고장난 심장을 원망했었지만. 내 심장이 살아있음을 바라나시가 알려줬습니다. 기원전부터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전해지는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강과 함께 살아온 역사적 도시, 바라나시. 난 그안에 현재 들어와있습니다. 내 충격이 삶이 될 때까지... 이 곳에 있겠습니다. 인터넷 쓰는 것이 불편합니다. 답글 남기지 못해서 죄송해요 ^^

여행의 기술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