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5

언프리티랩스타 치타가 제시를 이긴 것보다 더 놀라운건 키썸과 인순이와 지민을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대 지민의 대결.치타의 코마는 카리스마의 무대였고 AOA 지민은 스타일리시한 무대였다.너무 달라서 어떤 무대가 더 좋았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물론 대중적으로는 지민이 압승이다.AOA의 인기를 등에 업었고 또 프리티한 모습에 섹시한 모습까지 더해져 음원 판매에 있어서는 역시 지민의 승리였다. 하지만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지민의 세미 파이널 결과는 제목답게 치타를 선택했다.치타가 무려 149:43으로 걸그룹, 인기 아이돌 지민을 제쳤다. 정통으로 승부한 것이고 또 힙합적인 결과다.자칫하면 인기투표나 가요 순위 프로그램 분위가 될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힙합을 좋아하는 평가단은 치타를 선택했다.지민을 좋아했지만 치타를 사랑했다.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의 랩을 들어봐야 안다. 하지만 지민의..

미디어/Hip Hop 2015.03.27

코갓탤 최성봉, 나이트 방화범으로 몰려 조폭들에 의해 생매장

다큐드라마를 참 좋아하는데 KBS에 그대가 꽃이라는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누구의 인생에 드라마는 있다 살다가 한 번은, 잊지 못할 사건을 겪거나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한 순간의 찰나 혹은 시간들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사람 인생 거기서 거기라고 누군가는 말하지만, 사실 똑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는가. 백이면 백, 다 서로 다른 삶의 빛깔을 꽃피우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 오늘 식당 에 자신이 겪은 삶의 운명적인 순간, 혹은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손님 한 명이 찾아온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일 수도, 또 누구나 아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그 손님이 주인장(MC-인순이, 신효섭)에게 풀어놓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타인의 삶이 가져다 줄 감동과 ..

미디어 2015.02.09

나가수의 모든 가수는 왼손잡이다.

. 오늘의 주제는 왼손잡이다. 목디스크 재발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무대를 만들었던 자우림의 열창은 아름다웠다. 그녀가 부른 곡이 때마침 패닉의 '왼손잡이'다. 오른손잡이를 원하는 대중에게 자우림은 또다시 왼손잡이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경연의 자세가 아닌, 노래하며 즐기는 모습으로. 그리고 6위를 했다. 모든 일이 그렇듯 가수라는 직업도 역시 자신이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잘 맞춰가는 사람이 성공한다. 디자이너도 광고 기획자도, 방송 PD도, 게임 개발자도, 미술가도, 작곡자도, 건축가도... 모두 마찬가지다. 자신의 주장과 고집을 펼치는 자는 훗날 인정받을지는 모르지만 당장 가난과 무시에 허덕여야 한다. 그러고 보면... 사실 에 출연하는 가수는 모두 왼손잡이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나가수의 부족함을 채워준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가수의 부족함을 채워준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을 사랑하고 뮤지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6월 3일에서 6월 4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특집 은 감동 그 자체였다. 최백호와 이적이 함께 노래하는 것을 보다가 눈물이 흘렀다. 의 서바이벌 형식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 점이 참 감사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서바이벌이 아닌데도 떨림과 감동에 흠뻑 취할 수 있었다. 자극만이 생존인 세상에서 우리가 감동할 일이 뭐가 있겠나? 당신은 최백호의 란 노래를 들어본 일이 있는가? 그리고 김원용의 색소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김원용씨는 전원일기의 타이틀 곡으로 흐르던 색소폰 소리의 주인공이다. 아이유와 함춘호가 함께 부른 노래는 아이유가 아이돌이란 걸 잠깐 잊게 해주고 그녀..

나는 가수다, 공정성보다 더 큰 문제 발생

논란의 여지가 되는 글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뭐 어쩌겠나... 의제설정을 하고 공론화하여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 블로거의 속성을... 기대했고 기대하는 '나는 가수다' 정엽은 룰대로 물러났고 김건모와 백지영은 자진하차! 임재범과 김연우출연 소식에 기뻤다. 나가수가 아직 살아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사진출처 : OSEN 관련기사 : http://osen.mt.co.kr/news/view.html?mCode=&gid=G1104140022 하지만...!!! 느닷없는 소식... 임재범과 김연우는 김영희 피디가 이전에 설득, 섭외했던 가수였고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양파와 아이유가 있었다고? 물론 아이유측은 출연 제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후보로 언급이 있었던 것 같다. 양파와 아이유는 둘다 립싱크 가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