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7

작곡가 류재준과 뉴시스 고승민 기자와 천주교 평신도의 진격

작곡가 류재준과 기자 고승민의 공통점. 지금부터 소개드릴 두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청년이라 부를 수 있겠다.청년이란 마음이 늙지 않은 모든 사람을 이른다.두 청년은 각기 전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자존심을 지키며 살고 있다.항상 자신의 삶을 비관만하고 불평만 하는 젊은이들에게 소개한다. 난파음악상을 거부한 작곡가 류재준 오늘 재밌는 기사가 떴다. 1968년 1회 수상자 정경화를 시작으로, 백건우, 정명훈, 장영주, 조수미, 장한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에게 주는 훌륭한(?) 난파음악상을 거부한 작곡가 류재준에 관한 기사였다.서울대 음대 작곡과와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 등에서 수학한 류재준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유명한 실력파 작곡가로서 현대음악의 거장 ..

돌아가신 김대중 전 대통령 무죄에 기쁨보다 한숨이 나는 이유

36년 만이다.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익환 목사가 36년만에 열린 재심에서무죄를 받았다. 특히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사과의 존경을 전했다고 한다.재판부는 판결 선고에 앞서 "피고인들의 인권을 위한 헌신과 고통이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이 됐다"고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기쁜 마음도 있지만 그 마음보다 먼저 한숨이 나온다. 과거를 정리하는 것에 우리는 왜 이토록 늦고 적극적이지 못할까? 어쩌면 이러한 일들이 이전부터 하나, 둘 씩 일어나야했으며하나, 둘 씩 청산되는대로 하나, 둘 씩 바로 세웠어야했다. 우리는 아직도 일본식 언어를 쓰고일본식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일본식 신문을 읽고 있다. 하지만...돌아가신 후에라도..

채널A 사과방송, 조중동이 잃은 것

방송사를 허가받기 가장 힘든 것이 종합편성 채널이다.종편이란 것은 오락, 드라마, 교양물과 함께 보도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는것이기 때문이다.그래서 보도채널만큼은 철저하게 검증하고 엄격하게 처리하라고승인제로 만든 것이다. 보도 기능은 아무한테나 주면 안되는 것.잘못하면 국민에게 왜곡된 뉴스를 전할 수 있고잘못된 뉴스는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 부작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도기능을 승인해줄 때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객관적인 뉴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가를 봐야하는데게이트 키핑이 가능한가에 대한 검증도 중요하지만그 회사의 철학과 기조가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재벌이나 일간신문사에 보도채널을 진입시키는 것은그래서..

채널A 5.18폄훼 논란, 동아일보 기자들 들고 일어나나?

종합편성채널(종편) 는 동아일보의 자회사다.채널A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투입됐다”는 주장을 보도해 파문이 일었고 이는 지역의 문제나 정당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을 사는 보통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이미 결론이 난 민주화운동을 이에 동아일보 기자들이 들고 일어났다.채널A는 신생 케이블 채널이지만 동아일보는 그냥 넘어가기 힘든 신문이기 때문이다.게다가 그 옛날 민족신문이란 타이틀도 있었던 오랜 전통의 신문사 아닌가? 동아일보 기사 캡쳐. 동아일보 정승호 사회부 차장은 ‘5·18을 두 번 죽이지 말라’는 칼럼에서 “일부 강경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5·18을 폄훼하는 글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 왜곡을 넘어 ..

진중권과 샘해밍턴, CJ SNL코리아와 조중동 종편의 태생적 한계

'SNL코리아에 진짜 진중권이 나타났다. 18일 밤 방송된 tvN 'SNL코리아'는 크루 스페셜로 진했됐는데'진중건의 토론배틀' 코너에 진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출연했다.그의 코믹 연기가 대단했다.게다가 다음주 예고까지 나왔는데 다음 주제는진중권 VS 진중권이다.호스트를 진중권으로 해도 재밌을 것 같다. 게다가 요즘 대세인 '진짜사나이'의 샘 해밍턴도 출연하여많은 방청객의 호흥을 받았다. 하지만 SNL 코리아는 요즘 부쩍 정치 패러디가 약해졌다는 지적과팬들의 아쉬움이 많다.최근 보수, 우파 인사들의 CJ 공격에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닌가,자체 검열이 심해진 것이 아닌가의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현재 CJ 대한통운 갈등과 유사 보도기능 지적이 있기 때문에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뉴스의 핵심을 패러..

미디어 2013.05.19

조선, 동아일보 전직 대통령 호감도 순위 보도와 5.18 당시 북한군 1개대대가 있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신문 뷰앤폴이 14일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밝히며"우리 국민은 전직 대통령 8명 중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가장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35.7%로 오차범위 내 선두(1년전과 같은 결과), 2위는 33.9%의 지지를 얻은 박정희 전 대통령3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11.9%)이 차지했으며, 이명박(4.9%), 전두환(3.7%), 이승만(2.5%), 김영삼·노태우(0.4%) 순으로 조사됐다고보도했다. 물론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가 가장 높았고50대 이상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광주에 북한군이 있었다가 아니라 있었다?라고 물음표를 ..

윤창중 보도, 조중동이 오히려 거세게 비난하는 다섯가지 이유

요즘 조중동이 이상하다.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수행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을 조중동이 보호하지 않고 있다.오히려 앞장서서 비난하고 있다.JTBC에서는 충격적인 뉴스를 전했다. JTBC 뉴스 캡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7일 밤 술자리에는 운전기사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종편채널인 JTBC는 “7일 밤 워싱턴에서의 술자리에는 윤 전 대변인의 주장과 달리 윤 전 대변인과 인턴 A(23)씨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대사관 진상조사결과 확인됐다”고 방송했다.단독보도다!!!이 기사를 조선일보에서도 기사화했다. 윤 전 대변인의 치명적인 거짓말을 보도한 것인데어떻게 된 일일까? 첫번째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