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5

세상엔 존재하지 않는 현실, 굿닥터!

세상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아!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도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세상이야. 자기가 안했는데 왜 책임져야합니까? 이런 약속은 어기셔도 됩니다.뭐하러 그런 인간들에게까지 원칙을 지켜주십니까? 세상에 어겨도 되는 약속은 없다. 세상에 없는 좋은 사람들.그리고 세상에 살기 위한 현실.두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가슴 저린 드라마, 굿닥터.혹시 굿닥터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굿닥터 주원의 명대사 모음; 베풀 시, 따뜻할 온

토끼를 잃어버린 아이,시온의 명대사를 보면 이상하게 맘에 와닿습니다. 아마도 작가가 지어 준 이름, 시온에 그 비밀이 숨어있나 봅니다. 출처 : 다음 시청률 검색 가슴에 와닿는 명대사------------------------- 베풀 시(施), 따뜻할 온(溫), 따뜻함을 베풀라는 의미에서 교회 목사님께서 지어주신.. 나무에서 아이스크림 냄새가 나던 날, 토끼가 제 옆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갱도에서 녹슨 쇠 냄새가 나던 날, 형아가 제 옆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둘 다 어른이 되지 못하고요.어른이 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사랑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아닙니다.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아기, 살고 싶어합니다. 아기 손 보셨습니까? 그건 살..

굿닥터 주원같은 자폐아의 현실 몰래카메라 동영상

요즘 참 짠한 드라마가 있습니다.굿닥터입니다 기존의 병원 드라마 툴을 그대로 가져가지만여기에는 자폐증이 있는 의사가 등장합니다. 그것 만으로도 참 독특한 설정입니다. 물론 드라마를 보고 자폐증에 대해 쉽게, 아름답게 오해할 수도 있지만실은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상당히 순수해보일 때가 많습니다. 포옹하는 장면에서 남녀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사람간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런 감정을 주는 드라마는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주원과 문채원의 연기는 참 따뜻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여기 드라마보다 더 짠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자폐아에 대한 선진국의 의식수준을 엿볼 수 있는abc 방송의 몰래카메라 실험인데요. 굿닥터 방송이 끝나면 아마 ..

황금의 제국 경악의 시청률, 굿닥터를 못잡는 결정적 이유 한가지

황금의 제국과 굿닥터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황금의 제국 안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이란작품을 읽어보라는 대사가 나온다. 작가를 보면 도스토예프스키를 참 많이 닮았다.도스토예프스키를 짧게 느낌으로만 표현하면 건들면 끊어질 듯 아주 날카롭고 팽팽한 신경(질),독자가 예상하는대로 안가고 독자를 끌고다니는 피곤함...그래서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할 정도로 고전의 틀을 깨뜨린 획을 그은 사람. 죄와 벌에서 극도의 긴장감을 만드는 것은액션이 아니다.배경도 아니고 소품도 아니다. 심리묘사와 대사 뿐이다. 한 씬 안에서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고 예상을 하고그 예상이 뒤집어 지면 또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고 예상을 하고그 묘사 속에서 긴장이 나온다. 쉽게 말해서 경찰이 노파 살해범을 잡으러 와서 화려한 액션과..

시크릿 가든 결말,정말 유령이었단 말인가?

시크릿가든 결말 이런 글은 안 쓰려고 했는데 넘 아쉽거나 아님 넘 재밌어서 한번 써봅니다. 아쉬운 것은 그냥 영혼이 바뀐 채로 끝나버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무엇이고 마음은 또 무엇인가? 그냥 처음 만나 악수하듯... 설레고 사랑스러운! 하지만 이건 너무 영화나 소설 같아서였을까요? 2회나 남겼으니 정리하기엔 긴 시간입니다. 작가는 또 일을 벌입니다. 클리쉐... 기억상실입니다. 늘 그랬듯 말도 안되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작가는 위트와 유머로, 연기자들은 놀라우리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어설픔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2회나 남긴 상황에서 작가는 또 반전을 시도하네요... 더 이상 장난스럽게 꼬기에는 이제 시간이 없고 그냥 여운을 남기며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시크릿가든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