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418

넥스 C3가 아이유라면 파나소닉 GF3는 효린

. 요즘 가장 고민이 많은 카메라의 비교라면 역시 C3와 GF3일 것이다. 같은 쓰리끼리 경쟁이 치열하다. 물론 대중성에서는 C3가 완승이겠지만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의 서브 바디로서는 GF3의 인기도 꽤나 높다. 주관적인 판단으로 비교해보면 이렇다. C3가 아이유라면 GF3는 효린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C3가 소녀시대라면 GF3는 2NE1, C3가 유재석이라면 GF3는 강호동, 뭐 이런 느낌이다. 주도면밀하게 과학적으로 비교한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고... 넥스 시리즈가 맑고 예쁘고 소녀적인 느낌의 사진이 찍힌다면 파나소닉 시리즈는 멋있고 분위기 있는 사춘기 소년의 느낌이 찍힌다. 같은 날, 같은 조명에서 찍어본거다. 매장이라 정확한 비교가 힘드니 느낌만 보자.

우리가 늙고있음을 발견하는 일, 코닥 slr/n,af-s 50.4

. 퇴근길... 어슴프레 스카이 라인을 발견하고 셔터를 누른다. 빛이 없어도 찍을 수 있다. 빛이었던 자리를 찍는다. 하루가 마감되듯 1년도 그렇게 마감되고 우리 인생도 아침이 있듯 저녁이 있다. 출근이 있으면 퇴근이 있듯이... 바로 그렇게! 1주일이 언제 갔는지 벌써 주말이다. 젊었을 때는 1주일도, 한달도 그렇게 길었다. 새로운 일들이 다가오고 새로운 경험들의 기억이 1주일을 길게 느끼도록 만든다. 그런데 늙으니 기억할 일이 별로 안생긴다. 이런걸 좋게 얘기하면 안정감, 나쁘게 얘기하면 쳇바퀴... 지구가 돌 듯... 다람쥐가 돌 듯... 그렇게 돌다보면 일주일이 언제 갔는지 모르게 주말이 된다. 기억할 떨림도 긴장도 없는 것은 우리를 더욱 늙게 만든다. 그러니.. 안정적인 것이 미덕은 아니리라. ..

Carl Zeiss ZF 28mm f2.0 렌즈 사용기 #1(ZE, ZK)

. 카를 차이스의 놀라운 성능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렌즈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칼자이스는 들어봤을 정도... 최근 소니 렌즈를 만들고 또 자이스이콘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렌즈, 필름 카메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름이다. 웬만한 옛날 회사들은 마케팅의 실패로 실력과 관계 없이 캐논, 니콘 등에 모두 패배했는데 유일하게 남은 것이 자이스다! 물론 라이카, 펜탁스, 올림푸스 등의 카메라 브랜드도 있지만 그들은 열심히 마케팅으로 대항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하면서 근근히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자존심 가득한 렌즈계의 명품 자이스는 건재하다. 존재만으로도 놀랍다. 니콘은 ZF, 캐논은 ZE, 펜탁스는 ZK 등의 이름으로 출시된다. 그 중... 나를 ..

Hasselblad555eld,Kodak ProBack, 1DmarkIV & 14N 비교

. 코닥 프로백과 핫셀 555ELD. 그 부드러움이 핫셀의 명 렌즈와 코닥의 명 센서를 느끼게 한다. 부드러움과 센서 크기로 인한 디테일이 합쳐져서 묘한 느낌이 든다. 중형의 매력과 코닥CCD의 매력이 함께 다가온다. 코닥 14N의 느낌을 보자. 코닥의 명 소프트웨어, 포토데스크를 쓰지 않고 라이트룸으로 보정. 그리고 14NX를 비교한다. 내가 찍었지만 이보다 더 14N과 14NX를 잘 비교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딱 이정도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매력을 느끼는 중인 막포의 결과물... 크롭해보자. 한번에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 촛점 맞은 곳이 제각각인 점 양해해주시기를... 먼저 코닥 중형 디지털백은... 디테일은 역시 중형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옛날 카메라이니.....

1Dmark4와 코닥 프로백(핫셀 555ELD 디지털백) 비교

1Dmark4와 코닥 프로백(핫셀 555ELD 디지털백) 비교 그리고 콘탁스 ND... 이쯤에서 막포와 디지털백과 비교해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막포에서 묘한 필름 향기가 살짝 나기 때문에 이게 어디서 오는 향기인지는 몰라도... 비교해보면 확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이다. 따로 보면 사실 잘 모른다 ㅎㅎㅎㅎㅎ 먼저 핫셀블라드 555ELD와 코닥 프로백을 조합한 카메라로 찍은 길냥이다. 중형의 깊이가 느껴진다. 이번엔 막포 사진을 보자! 사진 사이즈가 네모인 것이 중형이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차이가 좀 느껴지시는지... 다음 사진은 빛이 들어와서 제대로 색과 콘트라스트가 표현되지 않았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느낌이다. 제대로 안찍힌 이 사진을 막포로 찍었다면 제대로 찍혔을 것이다. 꼭 제대로 찍힌 사진이..

NEX-C3 직접 찍어보니...

소니 NEX-C3 직접 찍어봤습니다. 조리개 완전 닫고 감도 1600, 열악한 설정으로 찍어보니... 꽤나 쓸만합니다. 고감도 저노이즈 극강이네요 ^^ 그립감 살짝 더 좋고요... 16미리 단렌즈로 찍어봅니다. 땀이 비오는 듯한 저의 얼굴도 셀카! 아웃포커싱 이정도 ^^ 전 레드가 엄청 예뻐보이네요 ^^ 화소수가 커져서 그런지 컴퓨터에 압박이 옵니다. 기존에 넥스 시리즈 쓰시는 분들은 계속 쓰셔도 될 것 같고요.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신형 C-3가 좋겠네요. 예약판매는 7월 6일,오후 1시부터 소니 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에서 진행되고 예약 사은품은 16GB SD 메모리카드와 NEX 전용 하드케이스 및 정품배터리랍니다. 제품 수령은 19일 이후부..

소니 새로운 미러리스 NEX-C3, a35 출시

소니가 또 새로운 라인업을 내보낸다. 아무리 생각해도 복잡하다. 소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이러한 복잡한 라인업이다. 미러리스 소형 카메라로 nex-3,5로 재미를 톡톡히 봤는데 이번엔 6도 7도 아닌 c3다!!! 다년간 컴팩트 디카에서 선보인 살짝 빼고 살짝 넣고 하여 마케팅 극대화를 노린 다작 전략이다. 이 전략은 얼핏 보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카메라가 나온 것 처럼 착각시키는 장점이 분명 있지만 실은 전 모델을 구형으로 만드는 위험한 전략이다. 명품에서는 절대 써서는 안되는 전략이고 보급형, 국민형에서는 꽤 흥행이 되는 전략이다 ^^ 이 작은 카메라가 1620만 화소라니!!! 놀랍다. 근데 여기서 찬물 끼얹는 진심을 한번 털어놓아보겠다. 사람들이 화소수를 굉장히 중요한 걸로 생각하..

사진 잘찍는데 삼각대가 필요한 이유! 시루이 T-005,C-10 트라이포드,볼헤드 세트 사용기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삼각대를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초보자 여러분이 생각해보셔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의외로 투자하지 않는 분야가 3위.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 자기 모니터에서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위. 스트로보 - 터뜨리기도 부담스럽고 느낌이 떨어진다고 오해하여 사진에 발전이 없습니다. 대망의 1위!!! 바로 트라이포드, 삼각대입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면 우선 카메라 자체에 욕심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실력이 늘면 렌즈에 욕심이 생기죠. 본격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생기는 순간, 스트로보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엔 트라이포드로 관심이 옮겨갑니다. 뭐 기타로는 필터와 후보정 등이 있겠죠.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카메라 바디가 있어야 우선 ..

시그마 4천6백만 화소 DSLR 신제품, SD1

시그마에서 발표한 완전 플래그십 DSLR. 자그마치 4천 6백만 화소다. 니콘 최고의 플래그십 바디인 D3X가 2450만 화소, 캐논의 1DS mark III가 2110만화소니까 어마어마한 화소수다. 35미리 소형 카메라로는 최고의 화소수다!!! 가격이 얼마나 될까 궁금했고 이전부터 미친 가격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과연 얼마일까? 오늘,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는데 예약 구매를 하면 빌링햄 207 (50만원 정도되는) 가방을 준단다. 느낌이 오지 않는가? 판매가격은 한국에서 9백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사진계에서 산전, 수전 다 겪은 나도 당혹스러운 가격이다. 게다가 1.5배 크롭바디이다. 4천6백만 화소의(4,800 X 3,200 X 3 레이어) 24 X 16mm APS-C X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