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스트 2

컨텐츠 온라인 마켓, SKT TAC (Trade All Content)

. 컨텐츠를 가진 자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10여년전 예측했고... 그, 때 이른 예측은 10여년이 지난 이제야 현실화 되고 있다. 아주 작은 예를 들어본다. SKT나 KT는 여러 사업을 하지만 결국 돈 버는 것은 이동전화 요금으로부터다. 30-40대의 사람이 노력해서 옛날 부자들처럼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옛날 사람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었고 그 뿌리는 자본과 정치였다. 이동통신도 방송도, 건설도 전자도, 조선도, 정유도, 모두... 그렇게 정치적인 배경에서 대박을 쳤던 것이다. 그런데... 세월은 흘러 이제 정치적으로 한 회사에 국가가 특혜를 주며 올인하는 행위는 쉽지 않다. 모든 것이 열려져 있다. 인터넷이 그 오픈을 촉진시켰고 이제 담장도 자물쇠도 무의미한 시대가 돼 버..

(이정도는)콘텐츠 시대에서 콘텍스트 시대로, 이제 콘텍스트가 왕이다

다매체 시대의 도래, 콘텐츠가 왕이었다. 한정적인 미디어 서비스 시대, 즉 원시적인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가장 중요했던 가치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술과 형식이었다. 소리를 기반으로 한 언어라는 매개체로 시작하여 공간의 한계를 깨뜨린 전화의 발명,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녹음기, 그리고 녹화장비의 발명까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형식과 도구의 표준화였다. 신문, 방송, 통신 등 매체의 퀄리티는 활자를 찍어내는 빠른 인쇄기술과 전파 권역, 통화 품질 등에서 결정되었다. 이 시기에는 플랫폼이 왕이었다. 플랫폼의 퀄리티와 독점성으로 인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으로 대중매체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부각되었고 방송의 경우를 예로 들면 케이블 방송, 위성TV 등의 등장과 함께 이른바 다매체 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