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이선희를 보고 가슴 설레던 것 외에는 연예인을 보며 다른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회사 송년회를 하러 작은 바에 갔는데 우연하게 10센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노래 참 잘한다'라는 생각 외에는 별 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관심은 오히려 저 볶음밥의 노른자를 터뜨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제 눈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POE라는 그룹의 물렁곈이라는 뮤지션입니다. 가슴이 뜁니다! 소녀시대, 카라, 2NE1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던 저에게... ㅜㅜ 그녀는 연예인입니다. 악수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탑밴드를 보다가 처음으로 그녀를 위해 문자를 날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예인과 촬영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