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62

쇼핑백 닮은 가방 멋지네요

세상에 이런 가방이 있네요. 쇼핑백인지 알았는데 너무 예뻐서 보니까 가방이더라고요. 나름 가죽 느낌으로 처리한... 얼마인지 물어보려고 들어갔더니 파는게 아니라 인테리어라고 ㅜㅜ 와인샵이었습니다. 옆에 있는 박스도 너무 예뻐요. 무슨 택배 상자처럼 보이지만 얘도 자세히 보면 디자인한 예쁜 사물함입니다. CG디자이너 님의 라이트룸과 로우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CG디자이너의 Lightroom & 로우 바이블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저자 : CG디자이너출판 : 웰북 2007.11.28상세보기

펜탁스 중형 디지털 645D 보정

펜탁스 645D를 RAW로 촬영하면 워낙에 후보정의 폭이 넓어서 처음 찍어보시면 상당히 밋밋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 인기를 끌었던 캐논의 플래그십 바디와 유사하고 코닥CCD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코닥 카메라는 포토 데스크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필름 효과를 선택하면 단번에 원하는 느낌으로 쉽게 변환이 가능한데 645D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하나 올립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에 더욱 좋은 후보정 필터이고 포토샵 라이트룸에서 바로 적용가능합니다. 하늘을 더욱 파랗게 하고 콘트라스를 강하게, 새튜레이션을 올려서 색을 강조했습니다. 계조는 많이 뭉개지지만 강렬한 색감을 원하시면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인물 전용 필터도 만들어서 올리겠습니다. 위의 필터 적용한 사진 첨부합니다.

사진 망치기 #1 크롭

사진을 찍어 놓고 크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고화소 카메라가 보급된 때는 웬만큼 잘라도 사진을 크게 버리지는 않습니다. 근데 말이죠... 포토샵 잘한 것이 사진이냐는 논란 다음으로 많은 것이 바로 크롭에 대한 논란입니다. 찍어 놓고 크롭하는 것이 진정한 사진이냐? 아니면 디지털 결과물이냐... 사진이란 무엇이고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디지털이건 아날로그건 상관없고 후보정으로 떡칠을 했건 아예 원판이 거의 사라진 회화를 했건 별 관심 없습니다. 단지 사진에, 혹은 어떤 예술 작품에 이야기가 있는가? 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의미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저처럼 사진가가 아니라 장비가..

펜탁스 중형디지털 카메라 645D의 셔터소리와 저장속도 동영상

펜탁스 645D의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왠지 사명감 같은 것이 생겨서 계속 포스팅하게 되네요...^^ 그동안 저는 펜탁스 645D의 리뷰 속도, 저장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었습니다. 어쩌면 몇 안되는, 코닥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거의 하나뿐인 단점이었는데요... 오늘은 설정을 이렇게 저렇게 배합해서 찍어보면서 속도를 체크했습니다. 코닥 카메라가 워낙 저장속도가 느려서 남들에 비해 여유롭지만 요즘 잘나가는 카메라들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마 답답하실 것으로 느껴지는 속도입니다. 하이라이트 보정모드라든가, RAW+JPEG 촬영 모드, 감도 오토 등 여러가지 조합을 바꿔봤지만 속도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 동영상 보시면 나오지만 펜탁스 645D에는 렌즈 보..

펜탁스 645D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 공개!!!

정말 정말 고민이네요. 펜탁스 645D는 쓰면 쓸 수록 사랑스럽고 하지만 무겁고 또 하나 단점, 사진 저장 느리고... 후보정 오래 걸리고... 달랑 달랑 마실 갈 때 가져갈 수 있는 라이카가 그리워지다가 또 어마어마한 펜탁스 645D의 이미지 사이즈를 보면서 이 정도는 하나 있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통장 잔고가 문득 머릿속에 맴돌다가 ;;; 자장면과 짬뽕에서 고민하고 있네요. 이노무 코닥 CCD. 머리카락만 보면 정말 황홀합니다. 이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찾아내 어떻게든 살려냅니다. 암부를 살려내는 힘은 현 시대의 어떤 카메라도 못 쫓아옵니다. 후지가 필름회사로서 꽤나 선전했는데 요즘 잠잠하네요 새로 출시된 전용 55미리의 빛망울이 참 예쁩니다. 공개하기 싫은, 그리고 공개하지 말라고 했던 사..

펜탁스 중형 645D 사용기 #3 외관

645D 외관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귀차니즘으로 못찍다가 오두막으로 살짝 찍어봤습니다. 발로 찍었습니다 ㅜㅜ 생긴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중형의 뽀대와 소형의 날렵함을 잘 안배한 느낌입니다. 그렇게도 기변을 많이하는 저에게 카메라가 바뀌어도 직장 동료들은 이제 관심도 없는데 이번에는 "이 카메라는 뭐야?"라고 물어볼 정도는 되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핫셀, 마미야 보다는 날렵합니다. 펜탁스에서 밝히기로... 연발 권총과 스포츠카 페라리 후방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총같은 느낌 있습니다 ㅎㅎ 페라리는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차까지 관심있었다면 망했겠죠? 차와 오디오까지 관심 있었다면 살아있지 못할겁니다 ^^ 아무튼 기존 펜탁스 필름 중형카메라와는 많이 달..

펜탁스 645D 사용기 #2 (중형이 피사계 심도가 얕다)

피사계 심도란 것은 쉽게 얘기해서 촛점이 맞는 거리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입니다. 앞사람부터 뒷사람까지 촛점이 맞는다면 심도가 깊다고 하는 것이고 앞사람만 맞고 뒷사람은 아웃포커싱이 된다면 심도가 얕은 것이고 앞사람의 코에 촛점이 맞았는데 볼이 포커스 아웃된다면 극도로 심도가 얕은 것입니다. 보통 초보자들은 아웃 포커싱된 사진을 좋아하고 그런 사진이 잘찍은 사진인줄 착각합니다. 근데 이런 '셀렉티브 포커싱 기법'은 필요할 때, 작가의 의도에 의해 쓰는 기법이지 예쁘게 찍으려고 무조건 아웃 포커싱, 최대 개방으로 찍는 것은 최악의 사진입니다. 사진은 추억이고 기록의 의미가 있는데 DSLR 처음 사서 자랑하려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 모두 포커스 아웃된 사진 뿐... 어디서 찍었는지, 누구와 찍었는지, ..

펜탁스 645d, 55mm f2.8 SDM 리뷰 준비 #1

펜탁스 645D 발매 전부터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기능으로 떠들썩 했던 카메라! 하지만 엔고 현상으로 모두들 구매 시기를 기다리고 사용기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제가...ㅜㅜ 최고 환율을 웃도는 지금 구매하여 여러분께 실 사용기를 제공하려 합니다. 새로나온 디지털 전용 55미리도 가격이 너무 높아 아직 사용기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 높은 환율 속에서 눈물의 사용기 준비합니다. 제 블로그인만큼 편하게 적겠습니다. SLRCLUB에서는 딴지 거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신경이 의외로 쓰이거든요...^^ 펜탁스 645D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코닥 CCD 채용입니다. 코닥이 44 x 33mm 크기의 중형 포맷 센서를 만든 것입니다. 저에겐 이게 가장 큰 뉴스입니다. 코닥카메라에서부..

펜탁스의 감성, K20D Review

글씨가 잘 안보이시면 본문 클릭해서 보세요 전문가 리뷰가 아니라 허접합니다 논리적인 분석보다는 빠른 궁금증 해결과 감성에 중점을 두고 소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카메라가 출시 되었는데 외국 사이트에서만 사진을 볼 수 있고 참 답답하였습니다 뭐가 좋아졌는지 뭐가 달라졌는지 대충 검색해 봤지만 인물 사진을 주로 찍는 저에게는 사람 얼굴이 필요했습니다 외국 사람이 아닌 한국사람...! 하지만 마케팅에서 후진적인 펜탁스는 그 흔한 리뷰하나 전문가에게 의뢰하지 않았는지 찾아 볼 수가 없더군요 펜탁스 전문 샵에 가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가방에는 1DS막쓰리와 엘렌즈를 판 돈이 수북하게 쌓여있었고 카메라가방이 아니라 돈가방이 된 상황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카메라 한대와 엘렌즈 몇개 처분한 돈으로 펜탁스의 거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