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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이제는 방송법을 지켜야하지 않나?

'응답하라 1994'어마어마한 광고 시간.편성 시간에 맞게 방송을 보려고 기다린 시청자들은 엄청나게 긴 시간동안 광고를 봐야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워낙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게다가 타깃 시청자가 명확하기에 광고주는 지상파보다 더 좋아하는 광고시간이 된거다. 뭐, 열심히 만드니까, 제작비도 많이 들거고작가료도 올려줬으면 싶으니 참았는데이제 좀 짜증이 난다. 방송법에는 케이블방송사 광고가 시간당 최대 12분으로 되어있지만 어겼을 때 과태료가 광고수익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방송사 입장에서는 큰 문제는 아닐거다. 처음 500만원 과태료에 법규를 어길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되어 최대 3천만원까지 추징이 되는 시스템이다. 물론 회사입장에서는 이익 극대화가 중요하겠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광고..

한예슬 사건과 버디버디의 은밀한 관계

. 한예슬 사건때문에 며칠간 떠들썩하다. KBS와 싸이더스, 한예슬과 PD의 잘잘못을 가리려 애쓰는 대중을 보며 한가지 잊고 있는 본질적 문제를 제기한다. "정말 연예인을 그렇게 혹사시켰나?", 또는 "정말 한예슬이 그렇게 심하게 행동했나?", "쪽 대본이 있었나?"라는 물음에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쪽대본'의 의미를 현장에서 프린트해온 뜨거운 한장의 종이로 보지 않고 광의의 의미로 해석하면 분명 그렇다. 어느 드라마 촬영현장에 밤샘 촬영이 없겠나? 그리고 어느 연예인이 그렇게 고분 고분 말을 잘 듣던가? 그러므로 이 논의는 소모적이고 본질적 문제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예슬이 어린아이처럼 불만을 표현한 것은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대중 배우로서 잘못한 것이며 그녀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건의 의..

지하생활자의 수기 2탄 - 드라마 방송사고 자꾸나는 이유

지하생활자의 수기 2탄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특이한 구성을 좋아해주시는 몇분 덕에 힘입어 2탄을 시작합니다!!! 김피디 : SBS 드라마 싸인이 마지막 반전을 보여줬다. 오디오도 왔다 갔다하고 방송인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컬러바까지 떴다. 옛날 나 방송 배울 때는 얼마나 무서웠으면 컬러바를 아예 깔지를 않았었다. 깔더라도 그 뒤에 꼭 블랙이나 화이트를 넣어놨다. 컬러바라는 것은 기술적인 화면조정 신호기 때문에 그게 떴다는 것은 완벽한 방송사고기 때문이지. 지하생활자 : 난 그 까짓 컬러바 잠깐 뜬게 뭐가 그리 문젠지 모르겠다. 니가 그런 말초적이고 옐로우 저널리즘 적인 속성으로 재밌어 죽겠다는 듯 떠들고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게 내가 보기엔 더 사고 같다!!! 김피디 : 방송인에게는 시청자에게 불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