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옛날에는 영동 세브란스라고 했는데 요즘은 강남 세브란스 병원이라고 부르나보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여 시간이 지나고 수술 후 목욕을 못하고 머리가 너무 너무 간지럽고 떡이 져서
방법이 없을까 궁금했는데 환자를 위한 샴푸가 있었다.
드라이 샴푸라고 부르는 물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다.
도대체 물없이 어떻게 머리를 감는다는 것일까 전혀 예상이 안되는데 일단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리브영으로 드라이 샴푸를 사러 간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셔틀버스는 자주 있기때문에 병원 앞에서 한티역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도곡역을 거쳐서 한티역으로 가는 노선이다.
한티역 7번 출구 쪽에서 강남세브란스 병원 셔틀버스를 내리는데
저쪽 앞이 셔틀버스 정류장이다.
한티역 롯데백화점 앞으로 길을 건너면 1번 출구가 보이는데
한티역 1번 출구에서 저쪽 사람들 걸어가는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따뜻한 빵을 판매한다는 이지 바이 빵집을 지나 가면
올리브 영 매장이 나온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과연 드라이 샴푸가 몇가지 종류 팔고 있다.
드라이 샴푸는 쌀가루 같은 몸에 이로운 것으로 만들어진다는데
마치 헤어 스프레이같은데 머리 전체에 두피와 머리카락에 골고루 뿌려주고
빗질로 가루를 털어내니 그것 참 신기하게 기름지고 떡진 머리카락이 드라이해진다.
그러니까 땀이 많거나 머리에 기름이 많은 사람도 이 샴푸를 사용할 수 있겠다.
굉장히 뽀송뽀송해지는데 참 신기한 것은 두피 쪽도 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샴푸 효과가 좀 있나보다.
괜히 수술하고 머리 감다가 상처 뜯어지지 말고 참기 힘들면 물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드라이 샴푸를 한번 써보기 바란다.
물론 물로 샴푸한 것처럼 시원한 것은 아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