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화는 어디까지일까?
한번씩 뮤지컬 영화가 회자되고 화제되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정말 강하다.
2월 26일에 LA 라라랜드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데 아카데미 후보에 무려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참고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총 13개 부문이다.
특히 주제가상에는 'Audition'과 'City of Stars'가 동시에 노미네이트 되어 대결을 펼친다.
'라라랜드'는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엠마 스톤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선정,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수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8개 부문 수상(작품상·감독상·각본상·촬영상·편집상·미술상·주제가상·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 3개 부문 수상(작품상·감독상·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74회 골든글로브에서는 뮤지컬코미디 장르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까지 7개 후보에 올랐고 모든 상을 다 휩쓰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현재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좀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라라랜드의 숨겨진 이야기 공개.
라라랜드 남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은 대역을 쓰지 않고 피아노를 모두 본인이 연주했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가능했는데 3개월동안 하루 4시간씩 피아노 레슨, 촬영 때는 손 부분 타이트 샷 까지도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연주했다.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열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엠마스톤의 배우 오디션 모습은 라이언 고슬링이 겪은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운명의 장난인가? 그런데 라라랜드의 원래 캐스팅은 마일즈 텔러와 엠마왓슨이었다고 한다.
마일즈 텔러가 빠지고 라이언 고슬링으로 주인공이 바뀌었는데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연기하고 성공을 거두었으니 운명 아니겠나?
그리고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 촬영과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엠마 스톤이 여주인공을 맡았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두 사람 모두 엠마 패밀리라는 것 ㅎㅎㅎ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미녀와 야수 출연을 거절한 남자 주인공이 있었으니 그 사람이 라이언 고슬링이었다.
라라랜드 영화 제목은 무엇을 뜻하는가?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 영화의 상징 LA의 별칭이고 꿈의 나라라는 뜻도 있다.
어마어마한 오프닝 씬이 있다. 이 장면은 전문가들이 봤을 때 입이 딱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장면인데 원씬 원컷으로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라는 놀라움을 준다.
30여명의 댄서들과 100명의 엑스트라들이 3개월간 연습했고 이틀 동안 길을 막고 촬영할 수 있게 허가를 받았는데 연습은 주차장에서 감독이 직접 아이폰을 이용해 촬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장면은 다중 카메라를 사용해 시퀀스가 원 테이크로 진행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3주 이상 촬영한 라라랜드의 힘있는 장면이다.
얼마나 열심히 촬영했는지 라라랜드 감독이 직접 올린 촬영현장 동영상을 보면 정말 대박이다.
탭 댄스를 추는 명장면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인데 그리피스 공원에서 촬영했고 원씬원컷으로 6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