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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3.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타기 전 사진 저장


하코다테의 눈 폭풍에서 살아남아 서울로 가기 위해 삿포로로 왔다.

싸구려 호텔 방 창문에는 기차가 눈에 미끌려 이따금 지나간다.

무료로 나눠주는 2층 로비에 있는 커피는 청담동 핫 플레이스의 커피보다 진하다.

진한 것은 그 가치에 상관 없이 진하고 소중한 것은 그 미학과 상관없이 소중하다.

나의 DNA가 궁금해 하는 것을 내가 바라보는 것 또한 소중하고 가치있다.



영어를 못하지만 그래도 기억하고 있는 몇 개의 단어가 있다.

그 중 하나가 큐리아서티다.

나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비슷한 콘셉트가 되는 단어가 바로 큐리아서티다.

남의 집에 들어가보고 싶었고 담장 너머 보이는 앵두나무를 흔들어보고 싶어서 직업을 알아봤고 두 개의 직업이 있었다.

도둑과 PD.

합법적으로 남의 집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 PD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그렇게 만난 가족들이 나의 재산이며 버팀목이다.

비행기 타러 가야할 시간... 글은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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