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약간 이상한 사진강좌

사진학개론의 독특하면서 따뜻한 시선 한슬기, 장형수 작가와 스키모토 히로시

cultpd 2019. 2. 13. 12:25


이번 주 사진학개론 주제는 '망한 사진'입니다.

일단 사진학개론 가족 여러분들의 축하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사진학개론 가족 '스토리 그래퍼'님 축하합니다.


Story Grapher

라이징 스타 · 14시간

내 사진이 실린 잡지가 나온다는건 정말 기쁜일이지만

그 작은 성공에 취해 앞으로 나아가는 걸 등한시한다면,

결국 앞으로 찍을 나의 사진을 망친는 것은 

그 작은 성공 때문일 것입니다.


용안지의 석정을 파노라마로 찍기위해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않고 기다림 끝에 25장의 사진을 찍었던 노력

달팽이 한마리가 긴 나무길 위를 움직여 원하는 위치까지

오기를 기다린 수 시간의 기다림

제주도 우도봉을 바라보는 곳에서 제주어멍들이

일하는 모습에, 그리고 그곳에 빛이 더 들기를 바라며

나날이 나갔던 발걸음.


이 모든 것이 쌓여 다음에 찍을 

나의 사진한장이 됩니다.


그것이 사진가로서 본인의 작품에 새기는

자세이자 마음인듯합니다.


GFX50s + 23mm + 32-64mm

D4s + 80-200mm







역시 실력자들이 많은 사진학개론이군요.

DCM 3월 리더스 갤러리에도 세 분이나 선정되셨네요.

총 8명 중 3명 ㅎㅎㅎ 

진정한 사진가들이 모인 사진학개론입니다.


고동환님, 도일님, 김진용님 축하합니다.






자, 이제 이번 주 사진학개론 주제 망한 사진 들어갑니다.

이번 주 특등 망한 작가님은 역시 무리수 사진 세계에 들어가신 Maurice Jeong 님입니다.




































핵 망한사진....










김용석 님이 오랜 하노이 사진을 마치고 홍콩 사진으로 돌아옵니다.

김용석 님은 뭘 망했을까요?





김용석,한슬기님 사진
























한슬기 작가님 사진

#인물사진 #육아사진찍고있슴돠#육아는힘든것#처음올려요

#育兒?育我!(육아는 육아다)시리즈




캐논, 소니, 스마트폰 등 

뭘로 찍어도 자신의 시선과 향기를 담는...

세계적인 대가 들과 겨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그 만의 강한 색깔.

튀는 감성과 그 감성을 순간 포착하는 한슬기 사진 작가.





















































컬러는 컬러가 필요할 때만 등장한다.














아빠와 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딸과 더불어 아빠의 나쁜 손 때문에 망한사진!





13일 밤 9시 유튜브 생방송




보너스 트랙


하찬식 님의 대박 반영 사진.






























































































































장형수 님의 기기묘묘한 사진.




장형수 님의 미술과 사진 그 중간 즈음...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사진.

만들어 찍는 사진 = 기획 사진.


사진의 의미를 또 한 번 넓혀보는 계기가 된 사진.


스기모토 히로시 Hiroshi Sugimoto

이 작가의 대단함은 찰나, 혹은 순간 포착에 있지 않다.

자신이 느낀 것을 사진이라는 매개로 전달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





THEATERS - Sam Eric, Pennsylvania, 1978 

Gelatin silver print, 111.9×149.2cm 

Leeum, Samsung Museum of Art

ⓒ Hiroshi Sugimoto






헨리 8세 Henry VIII, 1999

젤라틴 실버 프린트 Gelatin silver print

149.2×111.9cm (182.2×152.4cm framed)

Odawara Art Foundation

ⓒ Hiroshi Sugimoto






황해, 제주 Yellow Sea, Jeju 1992 젤라틴 실버 프린트 Gelatin silver print 111.9×149.2cm (152.4×182.2cm framed) Leeum, Samsung Museum of Art

ⓒ Hiroshi Sugimoto



우리가 지금까지 찍었던 바다는 어떠했는가?

우리가 감동했던 바다 사진은 어떤 것이었나?

그리고 번개는 어떠한가?





번개 치는 들판 구성 012(부분) Lightning Fields Composed 012 (Detail), 2009 젤라틴 실버 프린트 Gelatin silver print 149.2×716.3cm/2 sets Private Collection

ⓒ Hiroshi Sugimoto






우리가 우연히 지나치는 무수히 많은 사진들 중 갑자기 눈이 멈추는 사진이 있다면

그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려는 작가가 있는 반면

사진이라는 매개로 기억을 멈추게 하려는 그런 작가가 있다.

히로시 스기모토의 도전은 참으로 충격적이며 동시에 가슴에 오래 소용돌이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