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360 ONE
INSTA360 ONE 카메라를 상당히 재밌게 잘 쓰고 있었는데 인스타 360 ONE X가 나오면서 상당히 골치가 아팠다.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됐으면 원 X를 다시 살텐데 문제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우선 나의 경우 인스타360 ONE을 360도 비디오 용으로 쓰지 않는다.
물론 찍어보기는 했지만 화질도 그리 좋지 않고 내가 액션을 하는 사람도 아니니 쓸 데가 별로 없었다.
난 오로지 사진을 찍기 위해 인스타 360 원을 구입한 세계 최초이자 마지막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스타360 ONE과 인스타360 ONE X와 가장 큰 차이는 뭘까?
역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배터리다.
의외겠지???
당연히 의외지만 나에겐 배터리가 가장 먼저 다가왔다.
인스타360 ONE X의 경우 배터리가 착탈식이고 인스타360 ONE은 붙박이로 배터리 다 되면 야외에서 외장 배터리로 충전을 하면서 찍어야 하는 거지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그게 얼마나 짜증 났었는지 인스타360 ONE 엑스의 가장 큰 장점을 배터리로 들게 됐다.
착탈 뿐만 아니라 용량도 800인가 에서 1,200으로 늘었다.
두 가지 재밌는 것이 있다.
바로 인스타360 ONE이 인스타360 ONE X보다 좋은 것이 두 개나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인스타360 ONE은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인스타360 ONE X는 선으로 연결하거나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사용한다.
일장 일단이 있겠지만 한 손으로 촬영하기에 폰에 꽂아서 쓰는 방식도 꽤나 편했다.
또 한 가지가 나처럼 사진으로 이용할 사람은 화소가 인스타360 ONE이 더 많다는 것이다.
둘 다 센서는 1/2.3" 소니 센서다.
인스타360 ONE X
인스타360 ONE
정말 신기하다.
분명 비디오는 인스타360 ONE X가 5.7K까지 동영상이 가능한데 사진의 경우는 인스타360 ONE이 2,400만 화소 사진, 인스타360 ONE X는 1,800만 화소 사진이 찍히는 것.
물론 화질이 인스타360 ONE X가 더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주로 360도 사진을 RAW로 찍어서 잘라 쓰기 때문에 고화소가 매우 중요하다.
인스타360 ONE X가 좋아진 것은 렌즈 조리개가 f2.2에서 f2.0으로 밝아졌다는 것.
그리고 비디오 해상도가 좋아졌다는 것.
물론 만듦새 등도 많이 좋아지고 타임 관련 촬영도 좋아졌다.
하지만 나는 다음 버전 나올 때까지 일단 인스타360 ONE로 버틸 생각이다.
인스타360 ONE
Aperture: F2.2
Photo resolution: 24 MP (6912*3456)
Video resolution: 3840*1920@30fps, 2560*1280@60fps, 2048*512@120fps(bullet time)
Photo format: insp, jpeg(can be exported via App), RAW
Video format: insv, mp4(can be exported via App), LOG
Stabilization: Built-in 6-axis gyroscopic stabilization
인스타360 ONE X
Aperture: F2.0
Photo resolution: 18 MP (6080*3040)
Video resolution: 5760*2880@30fps, 3840*1920@50fps, 3840*1920@30fps, 3008*1504@100fps
Photo format: insp, jpeg(can be exported via App), RAW(dng)
Video format: insv, mp4(can be exported via App), LOG
Video coding: H264
Video Bitrate: Up to 120Mbps
Stabilization: Built-in 6-axis gyroscopic stabilization
인스타360은 LOOK DEEPER라는 말과 함께 3월 13일 무언가 발표한다는 티저 예고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스마트폰에서 뭔가를 보고 사람들이 놀라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