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863

CULTPD'S EDITION 장혁 편#2 마리나 델 레이

멀고도 먼 미국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차를 빌리러 렌터카 회사를 찾아갔는데 장혁이 고른 차는 닷지 다코타! 참 타고난 썰렁함이다! 뚜껑이 열리는 최고급 컨버터블을 폼 나게 태우고 싶었는데, 짐을 옮길 것도 아니고 차를 견인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뭔 이런 우락부락한 차를, 그것도 어울리지 않게 빨간 색을 고르냐고 물었다. 그는 짧게 대답했다! LA, 붉은 태양... 코스트코라는 대형 할인 마트를 가본 적이 있는가? 처음 그 곳에 가면 건물이며 진열대가 썰렁하기 짝이 없다. 우리의 대형마트와 한번 비교를 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Blogger 등 미국의 잘나가는 사이트와 우리의 싸이월드를 비교해보라! 실용주의도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다. 그에게 미국이란 느낌은..

장혁 미서부 편#1 어린왕자를 만나다

배우 장혁에게 배우다 장혁과 함께 미 서부지역을 여행했다. 2주간의 짧은 여행을 통해 그와 나눈 대화는 일반인과 2년간 나눈 대화의 양,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그 깊이였다. 어린왕자는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 그와 나눈 대화가 그랬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의 말들이 한마디로 아까웠다. 그가 내뱉는 무수한 말들은 마치 외계인의 단어를 국문법에 맞춰 말하는 듯, 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먼 나라의 문법에 한국의 단어를 삽입하여 말하는 듯 낯설게 들렸다. 며칠 동안 쉬지 않고 그의 난해한 말을 다빈치 코드를 풀 듯 듣기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그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왜 그의 말은 그렇게 이상하게 들렸던 것일까? 우리는 1 더하기 1은 2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장혁은 1 더하기 1이 9라고..

다시보는 god 100일간의 휴먼콘서트 강추

god 100회 콘서트 영상을 모두 구했다 iHQ와 협상을 하여 먼지쌓인 사라질 뻔한 테잎들을 하나 하나 데크에 넣어 편집을 시작했다 지금 좋은 가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지오디 공연을 편집하냐고? 특별한 이유가 있다 거기엔 추억이 있고 순수했던 나의 젊은 시절이 그대로 엿보인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나는 잠시 회상에 빠진다 나 참 순수했고 열정적이었다 늙은 나가 아닌 젊은 나, 어린 나가 아직도 그 화면 속에서 소리지르고 있다 god는 그룹 이름이 아니라 내 추억의 이름이다 현재 1회 콘서트를 다 올렸다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예정 콘서트 모두 보기 http://ch.gomtv.com/7001/27073

김성은, 차현정 터키에서 커피점을 보고

터키에는 전통 커피가 있다. 원두를 미세하게 갈아서 설탕과 물을 넣고 함께 끓인다. 필터에 거르지 않기 때문에 가루가 씹히고 천천히 마시다보면 앙금이 밑으로 가라 앉는다. 차현정은 커피를 마셔보고 구정물 같다고 말한다. 예쁜 얼굴에 선택하는 단어는 참 솔직 난감하다. 하긴 유럽 쪽에서는 '땟국물'이라는 단어로 커피를 부르기도 한다. 커피를 다 마시고 받침에 커피잔을 뒤집어 놓으면 앙금이 흘러내려 다양한 모양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보고 점을 봐주는데 성은과 현정은 커피보다는 이 점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정조국 선수를 사귀고 있던 때였기 때문에 나또한 상당히 궁금했다. 특히나 우리가 갔던 까페에서 점 봐주는 할머니는 상당히 강한 인상에 담배를 뻑뻑 피우며 카리스마를 내비쳤다. 상당 수의 터키 커피 ..

#god100일간의 휴먼콘서트 1회 엔딩인사와 엔딩공...

동영상 보기 촛불하나 가사 참 좋네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촛불하나. 세상엔 우리들보다 가지지 못한 어려운 친구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그 친구들을 위해 이노래를 부릅니다. 힘내라 얘들아 왜이렇게 힘들기만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건지 태어났을때부터 삶이 내게 준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뿐인걸 그럴때마다 나는 거울속의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내게만 이래 달라질것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앉으면 안돼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받기만 하면 모든것은 그대로 싸울텐가 포기할텐가 주어진운명에 굴복하고 말텐가 세상앞에 고개 숙이지 마라 기죽지마라 그리고 우릴봐라 *지치고 힘들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