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 2132

일본에서 소니 NEX-3, NEX-5를 찍어보고...

오사카 요도바시에서 NEX-3와 5를 만났습니다 첫 느낌은 놀라운 그립감... 아주 작고 가벼운데 그립감은 동급 최강입니다 손에 딱 붙습니다 E-P1이나 GF1은 물론이고 GH1, G2보다도 그립감이 좋습니다 포커스 역시 GH1수준으로 빨랐고요 사진 LCD창으로 확인했을 때 대박입니다 움직이는 LCD창은 좀 불편했고요 가장 놀랐던 것은 번들 줌렌즈의 성능입니다 기존의 마이크로 포서드는 번들렌즈 성능에 실망하여 단렌즈를 주로 썼었는데요 이 번들 줌렌즈 어떻게 된건지 정말 잘 찍힙니다 강추입니다 마크로 기능도 좋았고요 암튼 무서운 녀석이 나왔네요 현재 가격은 사진에 나옵니다

이런 것이 사진 아닐까요?

Bruce Skipworth, his wife Elaine, and their daughter, 1968, originally uploaded by Australian War Memorial collection. 해군의 사랑스러운 부인, 뒤에 배가 보이므로 해군은 전쟁하러 떠나거나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듯 보이는데요 부인의 표정에서 해군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크게 웃고 있지는 않지만 슬픔보다는 행복감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의 딸의 표정은 일그러져있는 것이 대비되어 미소를 자아냅니다 이런 것이 사진 아닐까요?

이런 것이 사진 아닐까요? 웰컴 홈 키스

A welcome home kiss, 1919, originally uploaded by Australian War Memorial collection. 사진에는 이야기가 있어야합니다 물론 포커스 잘 맞고 구도 좋고 색감 좋은 사진,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찰나.. 역사의 기록... 모두가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진은 이야기가 있는 사진입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의 표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인의 행복한 엷은 미소가 이들의 흥분을 짐작케하고 목발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느끼며 왼쪽 남자의 밝은 표정에서 병사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보는 것 보다도 더 강하게 느껴지는... 한 프레임안에 이야기를 잘 담은 사진... 이런 것이 사진 아닐까요? A welcome hom..

마이크로포서드 캠코더, 렌즈교환식 캠코더, 두려운가? 반가운가?

이제 캠코더도 렌즈 교환의 시대가 왔다 그것은 심도 얕은 영상에서부터 망원, 광각, 어안 등 전문가들만 만들던 영상을 아마추어가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IT의 발전은 실력있는 사람에게는 축복이고 실력없이 경력, 나이, 학벌을 따지는 사람에게는 죽을 맛의 시대가 도래한 것을 의미한다 나는 발전이 두려운가? 기쁜가? 파나소닉과 소니의 렌즈교환식 캠코더 동영상 보기 http://blog.paran.com/60121/38455117 (출처 : 6mm 속에 담은 세상 )

5d markII 오두막 펌웨어FIRMWARE 2.0.7 업그레이드

오두막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2.0.4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버그를 고쳐서 내놓으니 고맙네요 캐논이 좀더 열심히 분발했으면 좋겠고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720P도 꼬옥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내용은 세가지인데 1. 동영상 매뉴얼,AV모드 촬영시 일부 캐논렌즈의 조리개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던 것 2. 매뉴얼 모드에서 사진 촬영시 일부 캐논렌즈에서 LCD노출 정보와 뷰파인더 노출정보가 틀렸던 것 3. WFT 사용시 FTP로 파일 전송시 WFT 자동 전원끄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것 현재 캐논 코리아에는 아직 안올라왔고요 밑의 사이트에서 받아서 업그레이드 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eb.canon.jp/imaging/eosd/firm-e/eos5dmk2/download.html?submi..

CULTPD'S EDITION 장혁 편#2 마리나 델 레이

멀고도 먼 미국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차를 빌리러 렌터카 회사를 찾아갔는데 장혁이 고른 차는 닷지 다코타! 참 타고난 썰렁함이다! 뚜껑이 열리는 최고급 컨버터블을 폼 나게 태우고 싶었는데, 짐을 옮길 것도 아니고 차를 견인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뭔 이런 우락부락한 차를, 그것도 어울리지 않게 빨간 색을 고르냐고 물었다. 그는 짧게 대답했다! LA, 붉은 태양... 코스트코라는 대형 할인 마트를 가본 적이 있는가? 처음 그 곳에 가면 건물이며 진열대가 썰렁하기 짝이 없다. 우리의 대형마트와 한번 비교를 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Blogger 등 미국의 잘나가는 사이트와 우리의 싸이월드를 비교해보라! 실용주의도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다. 그에게 미국이란 느낌은..

장혁 미서부 편#1 어린왕자를 만나다

배우 장혁에게 배우다 장혁과 함께 미 서부지역을 여행했다. 2주간의 짧은 여행을 통해 그와 나눈 대화는 일반인과 2년간 나눈 대화의 양,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그 깊이였다. 어린왕자는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 그와 나눈 대화가 그랬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의 말들이 한마디로 아까웠다. 그가 내뱉는 무수한 말들은 마치 외계인의 단어를 국문법에 맞춰 말하는 듯, 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먼 나라의 문법에 한국의 단어를 삽입하여 말하는 듯 낯설게 들렸다. 며칠 동안 쉬지 않고 그의 난해한 말을 다빈치 코드를 풀 듯 듣기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그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왜 그의 말은 그렇게 이상하게 들렸던 것일까? 우리는 1 더하기 1은 2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장혁은 1 더하기 1이 9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