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11

금세기 카메라 발표 중 가장 충격적인 X-PRO3 액정, 그리고 xf33mm f1, 클래식 네거티브 필름 시뮬레이션

Fujifilm X Summit live stream 후지필름 X 정상회담 라이브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X-PRO3 소식! 정말 충격적이고 놀라운 카메라 신세계를 경험하는 우리는 필름과 디지털의 과도기에 살고 있는 인류다. 그래서 웬만하면 놀라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헉!!! 후지필름이 나를 놀라게 했다. 금세기 카메라 발표 중 가장 충격적이다. 앞면은 일단 멋졌고 색상도 3가지나 나와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티타늄이지만 블랙버전과 듀라 블랙을 나눴고 실버까지 출시한다. 그런데 뒷면이 매우 충격적이다 ㄷ ㄷ ㄷ ㄷ https://youtu.be/2Di7MBM4ZsM 이하 사진 출처 = Fujifilm X Summit live stream 이게 놀라운 이유는 액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여 ㅎ..

캐논 필름카메라 EOS1N과 콘탁스 T3가 이렇게 다른 이유

세월이 흘러 어떤 필름을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 ㅜㅜ이래서 필름 카메라로 찍은 건 기록이 필수인데 ㅜㅜ 필름카메라의 색감은 보통 필름이 좌우한다고 알고 있다.센서니 이미지처리엔진이니 하는 것이 모두 디지털에서 생겨 났으니 당연히 카메라는 필름에 빛을 담아두는 기계이고 색감은 필름에 의해 대부분 결정되고 보정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두둥! 어떻게 캐논 필름 카메라 EOS 1N으로 찍은 사진에 캐논 느낌이 나냐? 뭐지? 이상하다.필름은 특별한 거 아니고 싸구려 코닥이나 후지 기본인데 캐논 느낌이 난다. 후보정도 하지 않고 인화한 것인데... 분명 원인은 렌즈에 있는 것 같다.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렌즈가 색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라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요..

구닥 안드로이드폰과 PC에서 필름효과 낼 수 있는 방법

코닥필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구닥 GUDAK이라는 어플이 나오자마자 무조건 질렀다.게다가 현상과 인화 개념까지 도입해 사진 인화에 3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게 하고 필름도 무제한 쓰는 것이 아니라 시간당으로 제한을 하고 있는 재밌는 어플이다. GUDAK 어플 촬영 (아이패드프로), barton 스트랩, 그 정신이 매우 좋았다.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사용할 수 있으나 안드로이드용 구닥 어플이 존재하지 않았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어플을 구매하는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구닥 어플은 구닥을 설명하는 어플로 일종의 사기였다.광고만 몇 번 확인하는 사기를 당했다 ㅜㅜ 많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구닥GUDAK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스마트폰 어플 중 폴라 포토 에디터 POL..

라이카 소포트 사진과 후지 인스탁스 필름 VS 라이카 필름 차이

Leica SOFORT라이카 소포트라고 다들 부르던데 조포트가 맞는 말 아닌가?잘 모르겠다.어렸을 때 배운 독일어로는 조포트가 맞지 않나 싶지만라이카 공식으로 소포트라고 말하니나도 부끄럽지만 소포트라고 하기로 한다. 일단 라이카 소포트는 중국에서 만들었다.아마 라이카 제품 중 중국에서 만든 것이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라이카 소포트는 38만원으로 라이카 빨간 딱지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최초로 저렴한 카메라가 아닌가 싶다.그래서인지 라이카 소포트는 너무 심하게 잘 팔리고 있다. 예약판매를 하고 있고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촬영하기는 참 편리하다.모드 설정하고 바로 찍으면 된다. 60cm에서 3미터면 표준으로 그냥 찍으면 초점 걱정없이 다 맞는다.af 카메라 아니다.거리에 맞게 그냥 ..

코닥, 결국 필름 사업부까지 매각 결정

전세계 대표 필름 제조, 판매 회사였던 이스트먼 코닥이 회사의 초석이 된 필름사업부를 매각한다. 코닥 안토니오 페레스 최고경영자는 23일(현지시간) “코닥을 개편하고 있다”면서 “사진 분야를 개척해 왔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상용·포장·기능성 인쇄 솔루션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산보호상태에 있는 코닥은 이러한 어려운 결정으로내년 파산을 벗어나보려고 하고 있다. 페레스 최고 경영자는 “(이번 매각 결정이) 코닥의 미래를 위해 결정해야 할 어려운 선택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하지만 핵심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회사개편의 중요한 과정”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기타 스캐너 사업부와 포토 키오스크 사업부도 내년 내에 매각할 계획이다. 사실 필름, 사진 용지 사업은 코닥의 주요 수입원이었는데디지털카메라..

콘탁스 T3, 노이즈와 스크래치까지 사진이 되다.

. 김경만 PD입니다... ........................................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없애기 위한 살벌한 전쟁이 DSLR계의 분위기다. 어떻게든 노이즈를 없애고 표준 감도를 조정해서까지 감도 뻥튀기에 열심이다. 화소도 마찬가지 상황... 무조건 크고, 밝고, 꺠끗한... 완벽한 카메라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속에서 그 옛날 작고 아담한 필름카메라를 바라본다. 콘탁스 T3. 이름만큼이나 깔끔하고 작은 카메라. 이 카메라로 찍은 한장의 사진을 보며 오늘 깊은 감흥에 젖는다. 사진이란 무엇일까? 어떤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일까? 내 기억 속 아련한 추억이 필름에 담겨 고스란히 살고 있는 느낌...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일까 묻는다면 모두의 답이 다를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카메..

니콘 FM2 가죽케이스 로커클럽 공동구매

니콘 FM2 가죽케이스 공동구매 니콘 FM2를 아십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사주신 카메라... 저의 첫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FM2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켠이 밝아옵니다. 백만원이 넘는 당시 거금으로 구입한 FM2! 나이키 신발 다음으로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FM2를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 쓰지는 않지만 저의 첫 카메라를 바라보면 초심이 떠올라요... 사진을 무지하게 좋아하던 사춘기 시절...^^ 그러한 골동품 FM2의 가죽 케이스를 공동구매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로커클럽이라는 유명한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FM2가지고 계신 분은 한번 구경해보세요. 로커클럽은 꽤 오래된 사이트라서 믿을 수 있고요 필름 공동구매도 아주 싸게 하고 후..

캠코더의 혁명, 파나소닉 포서드 AG-AF100(AG-AF105)

동영상으로 오두막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파나소닉이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 세계 최초 포서드 센서의 전문가용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인 AG-AF105를 작년 12월에 출시했습니다. 미국용이 AG-AF100, 유럽용이 101, 일본에서는 105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모두 같은 카메라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센서는 포서드이지만 렌즈 마운트는 마이크로 포서드입니다. 물론 어댑터를 통해 포서드 렌즈 및 다양한 렌즈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풀프레임 캐논 5d mark II와 마이크로 포서드의 GH2를 저는 최고의 동영상 기능을 가진 카메라로 보고 있습니다. VDSLR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소니의 노력이 VG10으로 나왔고요. 전문가용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인의 말로는 어마어..

필름을 따라가는 센서는 없는 것인가? (캐논 1N 사진 有)

재밌는 얘기 하나 해볼까요? 아주 아주 오래전 필름이란걸 만들었습니다. 빛을 이용해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두려는 인간의 노력... 카메라라는 낯선 기계의 발명... 빛을 담는 그 근본에는 카메라가 있지 않았고 필름이 있었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고리타분한 필름 따위는 편의점에서도 사라지고 철지난 유원지의 가겟집에서나 오랜 먼지와 함께 유효기간 지난 필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신봉하는 디지털은 필름을 쫓아가지 못합니다. DSLR로 드라마를 찍고 6mm 캠코더로 영화를 찍으며 죽인다고 난리치고 심도 얕아서 너무 좋고 작고 간편하고 조명도 덜 들고 혁명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아직 디지털은 필름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필름의 관용도, 계조 등의 어려운 말을 안쓰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