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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셀블라드h3d, 스쳐 지나는 모든 소중함

. 만남은...기다림을 필요로 하지만그 기다림은단지... 대상에 대한 기다림일 필요는 없다. 그리움 자체도 기다림이 되니...꼭 나비를 기다리지 않아도 그 무엇을 기다린다. 혹시 못보고 지나가거나...혹시 봤어도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나는 그를...그리고그들은 나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그것이 막연한 그리움의 실체다. 스쳐 지나는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곱씹고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어쩌면 끊임없는 체크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 같지만 난 그렇지 못하다. 그저 그리운 것을꾸욱 눌러 참으며안스러운 것을 살포시 웃어 주거나보고 싶은 것을 퉁명하게 눈 흘기며 그래도 난 사랑한다고 생각한다.그 생각이닿을 것이라 믿는다.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순진한 것이라면난 아직 참으로..

대포 마운트한채 수납가능한 배낭형 카메라가방, 로우프로 플립사이드 스포츠 15L AW

오랜만에 사용기 올립니다. 그것도 가방 ^^ 얼마나 맘에 들었는지 꼭 소개하고 싶은 가방입니다. 플립사이드 스포츠 15L AW. 블루와 오렌지 색이 있으며 더 작은 가방으로는 10L이 있습니다. 먼저 가방 스펙입니다. 스펙, 이미지 출처 : http://www.camerabags.co.kr 위의 사진을 보고 그동안 찾아 헤매던 가방이라는 생각에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참 많은 렌즈들을 써봤지만 핫셀블라드의 HCD35-90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극강의 렌즈입니다. 촬영해보고 확연히 구분 가능한 이미지를 뽑아주는 렌즈는 그리 많지 않은데 이 렌즈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바로 찾아낼 수 있는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놀라운 이 렌즈가 또한 그야말로 무겁고 거대합니다 ㅜㅜ 어깨에 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