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3

가로수길 아모리노(Amorino) 프랑스에서 먹던 젤라토 아이스크림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아모리노 Amorino 유럽에 가면 유명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다.표준어로는 젤라또가 아니라 젤라토를 쓴다.젤라토 [Gelato]는 느낌으로 봐도 이탈리아어다. 젤라토(gelato)는 이탈리아어 ‘젤라레(gelare)’를 어원으로 보는데 젤라레라는 말은 freeze 얼리다라는 말이다.우유, 계란, 설탕에 향을 섞어 만드는 것인데 이탈리아에 가면 길에서 아무 아이스크림이나 사먹어도 맛있다.이탈리아 젤라토는 특히 부드럽고 매일 만드는 신선함때문인지 그 어디서 먹는 아이스크림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 있다. 일본 북해도= 홋카이도 쪽 아이스크림이 원료가 좋은 진한 크림향의 아이스크림이라면 이탈리아 젤라토는 지방 함량이 적고 부드럽고 여러가지 천연재료 맛이 일품이다.이탈리아에서 ..

소심한 일탈,스페인 슈즈 브랜드 CAMPER와 첫사랑

구두를 좋아하는 것이 여자라면 난 여자다... 구두를 신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구두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보다는 구두를 사는 것을 좋아한다. 비슷한 물건으로 가방이 있는데 어쩜 그렇게 여자들이 좋아하는걸 좋아하는지... 그렇다고 명품백과 구두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난 정말 예쁜 구두, 이것은 어쩌면 도로시가 언덕을 넘을 때 신었을 듯한 그런 구두다... 고양이 앞모습만 양쪽에 프린트되어 있었으면 그냥 고양이 신발인 것을... 이 구두는 오른쪽에 고양이 두마리의 앞모습, 왼쪽에 고양이 두마리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작은 차이가 나를 설레게 한다. 이런 것을 혹자는 짝째기라고 부른다. 표준말은 모르겠다. 짝짝인가? CAMPER 라는 스페인 슈즈 브랜드다. 그리 싸진 않지만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