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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선과 떠난 여행, 로타 섬의 버드 생추어리에서

태평양...북서부 쪽.북마리아나 제도에 있는그러니까 사이판 옆의 작은 섬! 로타! 새가 많은 곳. 새벽같이 높은 산에 올랐다.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을 맞이했고촬영팀은 새들이 수백마리 날아다니는장관을 기다렸다. 하지만 새들은 날지 않았다.분명히 날았다고 하는데날지 않았다. 버드 생추어리.수많은 바닷새들을 구경하는 곳.우리는 선우선의 새같은 깃털을 단 모습만 구경하고 왔다. 바람이 몹시 불었고몹시 추웠다. 얇은 의상이 안쓰러웠지만그래도 사진에는 예쁘게 나왔다.아침의 모습! 새들이 날아다니는 장관은 보지 못했지만우리는 새보다 높은 곳에서새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그것이 좀 묘했다. 새들은 항상 고개를 들어 보는 것인데그들이 나는 모습을 내려다본다는 것.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했을 때바닷속을 보고 나서 드는 느..

여행의 기술 2013.01.28

별*여행#2. 이마주, 선우선과 작은 섬 로타로 떠난다.

로타... 그 거리를 지날 때면좀 쌩뚱맞지만예비군 훈련장에 만들어 놓은가짜 마을이 생각난다. 그만큼비현실적인 곳의 느낌... 그 느낌과 잘 매칭되는 배우,선우선이 있다. 그녀와 함께 괌 옆의 작은 섬,로타를 여행한다. 선우선,그녀만큼 강렬한 배우가 또 있을까? 한국에 몇 안되는강렬한 이마주를 가진 그녀. 예전'퐁네프의 연인들'이란 영화를 보았을 때그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 느낌 그대로선우선이란 배우의 느낌도 사라지지 않는다. 언젠가는 함께 작업하게 될 여배우다.

여행의 기술 2012.07.19

선우선과 태평양을 바라보며... 괌 여행

선우선 선우선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까지 잠시 지구를 떠난다. 우리 둘 다 지구라는 둥근 별에 발을 붙이고 우리 둘 다 우주를 본다. 지구라는 별... 어쩌면 참 지긋지긋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참 예쁘기도 하다... 태평양을 향했다. 우리의 눈은 태평양을 향했다... 중력에 의해 아슬아슬 붙어있는 우리의 별을 느낀다. 그리고... 엄마가 저녁 밥하는 시간, 아쉬운 술래잡기처럼 그녀가 무언가를 바라본다. 웃는다. 그녀가 웃기 시작한다. 나에게 생명을 건넨다. 1cm 새끼 게다... 마당에 태평양이 있는 집, 갓난 아기다. 옆으로 걷는다. 게도 나도 선우선도 모두 왼손잡이다. 그래서 앞으로 못 걷는다. 우리는 꿈을 꾼다. 아이폰처럼 탈옥을 꿈꾼다. 자유롭고 싶다. 게를 집 앞 바다에 놓아주었다. 엄마..

여행의 기술 2011.01.30

선우선과 섬으로 떠나다

이건 초광각 렌즈에 셀카기 때문에 내가 완전 카메라 가까이 그러니까 50센티미터 정도 앞에 있는거고 선우선이 뒤로 간데다가 모자로 머리를 작게하고 뭐 그런 열라 여러 이유로 이 사진은 상당히 왜곡된 사진임을 여러분은 스스로 알아차렸다 iHQ 사무실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두 피디와 함께 떨리는 첫 만남 그도 그럴 것이 도도한 회장 부인 선우선을 만나는데 과연 그녀와 어떤 방송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몸매와 얼굴, 모두 도도한 선우선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헐~~~ 웃는다 이상한 목소리로 끄윽 끄윽대며 웃는다 이게 뭔 소리란 말인가? 그녀의 첫인상은 끅끅거리는 웃음 소리였다 엄청 중독성 강한 웃음소리다. 우리의 목적지는 로타라는 섬이다 괌이나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작은 섬인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