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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 몬스터라 불리는 이상한 렌즈! Meyer-Optik Gorlitz Trioplan 1:2.8/100mm

보케 몬스터라는 별명이 있는 독특한 렌즈. Meyer-Optik Gorlitz Trioplan 1:2.8/100N 보케란 것은 우리 말로 빛망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M42 마운트 렌즈가 많으나 간혹 니콘 마운트 렌즈도 존재한다. 100미리 화각에 최소거리 1.1미터이고 원형 조리개와 6각 조리개가 있다. 몬스터처럼 은테를 둘렀다. 독특하게 생긴 렌즈다. 처음에 헷갈렸는데 앞부분에 보면 빨간 점, 흰점이 찍혀있다. 빨간색 점 쪽으로 돌리면 최대개방이 되고 원형으로 조리개가 뻥 뚫린다. 흰색으로 돌리면 6각형 조리개가 생긴다. 이 두가지로 6각 빛망울, 원형 빛망울 두가지를 즐길 수 있다. 아래 사진은 6각 조리개로 설정하고 찍은 것이다. 그래서 빛망울이 6각이다. 작은 빛망울들도 모두 자세히 보면 6..

니콘 D3로 찍은 아름다운 그녀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데라이카가 꽤나 적당하다고 누군가 평가한다면 난 단연코 헛소리라고 하고 싶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담는 것은카메라가 아니라나다. 나의 화이트밸런스, 나의 노출, 나의 구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 결정의 순간에난 여러 장을 찍어보지 않는다. 그 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하며나의 결정을 신뢰하고 확신한다. 어차피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카메라를 작동한다는 것이 아니라 나와빛과나의 결정들이 한판 붙는 화학 전쟁과도 같다. 게임으로 치면 열심히 클릭하여 적을 소탕하는 아케이드가 아니라모든 것을 설정하고 싸움을 지켜보는 시뮬레이션과 같다. 그 전쟁에서내가 큰 탈없이 그녀의 순간을 담았을 때... 행복하다. 그녀가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기를 바랐고또 커튼이 바람에 날려 그녀를 온전히..

CULTPD사진강좌#34. 인물사진 잘찍는 법 완전기초

인물 사진 잘 찍는 법을 검색해보면 수만개의 글이 나올겁니다. 그 만큼 관심이 많지만 그 어디서도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잘 찍은 인물 사진에 대한 정의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1. 인물 사진의 정의. 여기서부터 사람들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다음의 사진이 인물사진일까요? 인물을 찍은거니까 인물사진이기도 하고 저 인물이 고양이나 나무였다면 인물사진이 아닌거죠. 우선 허무한 결론 하나 드립니다. 인물사진의 정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물 사진 잘 찍는 법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 인물사진 잘 찍는 법을 찾으니 답이 없는겁니다. 아래 사진은 인물 사진입니까? 시장 찍는데 아저씨가 밀고 들어와서 찍혔는데 시장 사진입니까? 아니면 인물이 찍혔으니 인물 사진입니까? 자!!!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