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219

cultpd 사진강좌#28. 전설의 라이카 6군8매

Leica M 35mm 8 elements Summicron 전설의 렌즈라고 부르는 라이카 35mm summicron 6군 8매 이야기다. 이 렌즈가 전설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고 기대 이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은 이 렌즈의 아름다움이다. 일본에서는 8매 렌즈라고 부르던데 우리나라에서는 6군까지 넣어서 6군 8매라고 부른다. 일단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면은 이 렌즈의 생김새와 가벼움. 최단 촛점거리 70cm라는 기본적인 통과의례를 거쳤기 때문이다. 이게 라이카 렌즈 선택의 기본이다 ^^ 녹티룩스 등 무거운 렌즈를 많이 써봤지만 결국은 가벼운 렌즈로 돌아로는게 라이카를 쓰는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그런데 왜 이 렌즈에 ..

CULTPD사진강좌#24. 평생 한이 되는 사진

Kimpd사진강좌#24. 평생 한이 되는 사진 오랜만에 여유를 되찾고 사진강좌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은 단 한장, 한장의 사진만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난 요즘 왜 이리 눈물이 많이 날까? 늙었는지, 아님 눈물샘이 망가졌는지, 아줌마처럼 TV보면서 자꾸 웁니다.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꿈을 간직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의 노력과 열정에 시도 때도 없이 괜히 눈물이 납니다. 우린 모두 후회하는 동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는 '스노우볼 이펙트'로 점점 더 커집니다. 난 그 순간 최선을 다했었나? 인생에도 패자 부활전이 있을까? 패자부활전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 젊은날은 얼마나 치열했을까?라고 반성을 해봅니다. 인생에도 분명 패자부활전이 있다고 믿습니..

라이카 X1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 2.0 다운로드)

반가운 업데이트네요 X1의 가장 큰 단점인 AF가 향상되고 JPG 화질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MF 기능도 추가되었고요... - MF 화면에서 개방 조리개 시의 이미지를 보여주도록 해 MF 사용성 개선 - 클릭 휠을 천천히 움직여 미세 MF 조절 가능 - 2가지 MF 속도 지원 - MF 고정 가능 추가 - MF 눈금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 - MF 모드에서 심도 눈금 디스플레이 지원 - 카메라를 껐을 때 MF 설정을 메모리에 유지 - 저광량 상황 / 낮은 컨트라스트 하에서의 피사체 촬영 시 AF 속도 개선 - 오토 ISO 모드에서 ISO 수치를 표시 - JPEG 화질 향상

올림푸스 XZ-1 리뷰, 똑딱이계의 혁명

XZ-1 올림푸스 카메라의 약진이 새해부터 놀랍다. 새해 그 첫 신호탄을 발사한 것이 똑딱이계의 스타일리시한 신제품 XZ-1이다. E-P1이라는 놀라운 마이크로 포서드를 개발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 기술력을 똑딱이에 접목 시킨 XZ-1을 선보였다. 사실 말이 똑딱이지 기능을 보면 플래그십과 다름 없는 E-5의 거의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충전기가 따로 없는 점은 아쉬운데 USB를 통해 휴대폰 처럼 충전과 사진 전송이 동시에 가능한 것 같다. 올림푸스 뷰어2 다운로드 받기 화이트, 블랙 투톤은 정말 꺠끗하고 예쁘다. 점잖은 블랙 카메라도 꽤나 이쁘다.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코가 튀어나온다. 렌즈 앞캡은 눌러서 끼우는 일반형과 달리 그냥 덮어끼우는 방식인데 코가 나오면 앞캡이..

선우선과 태평양을 바라보며... 괌 여행

선우선 선우선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까지 잠시 지구를 떠난다. 우리 둘 다 지구라는 둥근 별에 발을 붙이고 우리 둘 다 우주를 본다. 지구라는 별... 어쩌면 참 지긋지긋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참 예쁘기도 하다... 태평양을 향했다. 우리의 눈은 태평양을 향했다... 중력에 의해 아슬아슬 붙어있는 우리의 별을 느낀다. 그리고... 엄마가 저녁 밥하는 시간, 아쉬운 술래잡기처럼 그녀가 무언가를 바라본다. 웃는다. 그녀가 웃기 시작한다. 나에게 생명을 건넨다. 1cm 새끼 게다... 마당에 태평양이 있는 집, 갓난 아기다. 옆으로 걷는다. 게도 나도 선우선도 모두 왼손잡이다. 그래서 앞으로 못 걷는다. 우리는 꿈을 꾼다. 아이폰처럼 탈옥을 꿈꾼다. 자유롭고 싶다. 게를 집 앞 바다에 놓아주었다. 엄마..

여행의 기술 2011.01.30

Leica Digital Module R (DMR) 잠깐 사용기

대단하다는 카메라들을 열심히 구해 열심히 찍어보았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사진이 나온다는 이유로 좌절하고 장터로 달려갑니다 사용기를 적고 싶은 카메라가 많았지만 크게 언급할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카메라는 빛을 담는 것인데 모든 회사들이 빛이 없는 곳에서 찍을 수 있는 괴물 전자제품을 만들려 혈안인 요즘... 괴물들은 저채도다 뭐다 해서 사진의 색감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이즈를 없애려다보니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을 강한 색감으로 처리하게되고 사진의 색감이 탁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두막은 오디보다 색감이 탁하고 강렬하기만 합니다 캐논은 니콘 색감을 향해 가고 니콘은 캐논 색감을 향해 가고 있고 그 둘은 언젠가 만날 듯 보입니다 ^^ 왜 모든 카메라들이 같은 곳을 향해서 달려가는지 모르겠..

라이카 non-asph 35mm summilux 1st (1세대)with Eye for M3

35/1.4 Summilux 정말 긴 이름의 렌즈다... 라이카 non-asph 35mm summilux 1st (1세대)with Eye for M3 1961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35미리 주미룩스는 asph가 없는 완전 클래식한 느낌의 렌즈다. 이 렌즈는 전 렌즈 중 가장 특별한 글로우 효과를 선사한다. 뽀얗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데 2세대와 가장 비슷하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르다. 색수차와 플레어의 단점이 있음에도 그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단점을 커버한다. 이 단점을 없애고 뽀샤시한 느낌을 그대로 가진 것이 두매라고 불리우는 초기버전 35mm aspherical(5군 9매)인데 이 렌즈는 아직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며 1000만원대 렌즈로 자리잡고 있다. 후기형은 asph가 들어가서 전후기를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