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4

복면가왕 모기향 임세준과 도장신부 백청강 이 노래만은 들어봤으면(노래 유)

일밤 복면가왕, 처음엔 이렇게 잘될거라 생각 못했다.당연히 복면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붙이고 오락 프로그램에서 노래할 가수가 몇이나 되겠나 생각했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충격의 연속이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마른하늘에 날벼락 조장혁은 워낙 좋아하는 가수들이고 더 논할 필요도 없이 최고의 가수들이라 놀라지 않고 고마웠다.뭐가 고맙냐하면 조장혁의 목소리에 모두가 귀기울이고 그의 노래에 감동받는 대중이 고마웠고이런 기회를 준 mbc 일밤 복면가왕에 고마웠다. 뭐 이뿐이랴?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가수들, 배우들, 출연자들의 무대가 모두 소중하고 감사했다. 오늘 복면가왕 도장신부의 정체가 여자가 아니라 백청강이라는 것에 TV를 누워서 보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놀랐다.그리고 그녀가 아니 그가 직장암으로 ..

미디어 2015.06.08

ZEISS렌즈의 표준어는 짜이즈? 자이쯔? 짜이스? 칼 자이스?

참으로 어렵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광학기술자 칼 자이스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겁니다. 제가 써본 35미리 소형 카메라 렌즈 중에 역시 1등은 자이스 렌즈, 2등이 라이카 렌즈입니다. 자이스는 선예도에서 최강, 라이카는 감수성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 그런데... 제가 제일 좋아하고 인정하는 양대산맥 자이스와 라이카 렌즈들의 국어 표기법을 알아봅시다. 정말 어렵습니다. 보이그랜더라는 브랜드도 우리말 표기 때문에 참 고통스러운데 가장 많이 쓰는 자이스와 라이카부터 정리해봅시다. 이 포스팅에 영향을 준건 입질의 추억님 포스팅을 보다가 사투리때문에 물고기 이름이 헷갈리고 그에 따른 오해와 논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표준어를 지켜나가는 건 상당히 ..

위대한 콘서트, 그 끝의 시작!

위대한 탄생이 낳은, 그러니까 우리가 만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대한 콘서트를 벌였다. 정인이가 맑은 목소리로 많이 예뻐진 모습으로 무대를 열었다. 근데 좀 이상하다... 왜 이렇게 반가울까? 내 딸을 오랜만에 만난 듯 반갑다 ㅎㅎㅎㅎ 반가운 얼굴들.. 그들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꽤나 오랫동안 어쩌면 우리는 함께 오디션을 치루지 않았나 싶다. 정희주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를 보는데 가슴이 훈훈하다. 그녀는 떨어진 사람이 아닌 행복한 사람의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웃음에서 난 끝이 아닌 시작을 보았다... 아쉽게 떨어진 셰인... 신승훈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은 패배자의 모습이 아닌... 경쟁없는 편안함으로 무대를 한껏 숨쉬고 공기를 만끽하고 있는 듯 보였다. 손진영... 한을 품고 ..

위대한 탄생, 본방사수는 끝!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두번째 생방송에서 조형우와 백새은이 아쉽게 탈락했다.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중 한곡을 선택하여 노래를 부르는 미션이었는데 교회오빠 조형우는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로 31.4의 낮은 점수를 받았고 매력적인 보이스의 백새은은 크리스티나의 '뷰티풀(Beautiful)을 열창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생방송 전까지 참 재밌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힘은 가요프로그램이 아니라 휴먼다큐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여정을 함께 지켜본 시청자와 함께 클라이맥스로 치달아야 할 위대한 탄생 생방송이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진다. 이 프로그램의 클라이맥스는 마지막 패자부활전이었던 것 같다. 갑작스레 재미없어진 이유가 뭘까? 1. 멘토들이 캐릭터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