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5

홋카이도 비에이 타쿠신칸의 사진작가 신조 마에다

눈과 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비에이에 Takushinkan 타쿠신칸이란 곳이 있다. 우연히 들르게 된 이 곳에서 나는 과도한 사진 전시회를 경험한다. 과연 어디까지 과도한 것이고 어디까지 스탠다드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만든 사진작가 신조 마에다. 그의 이름을 몰라서 한참을 검색하여 찾아냈다. Shinzo Maeda (前田真三, Maeda Shinzō, 1922–1998) 일본 풍경 사진작가 신조 마에다 씨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은 1년 내내 홋카이도의 자연경관을 테마로 삼아 홋카이도의 자연미를 충분히 보여준다. Shinzo Maeda는 풍경 사진과 영화로 유명한 일본 사진 작가. 그는 일본에서 46 권의 사진을 출판했으며, 1987년에 홋카이도의 비에이에 '탕케이 포토 에이전시' 회사를 건립, 신조 마에다..

마크 코헨의 사진, 사정없이 자르는 강렬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마크 코헨 (Mark Cohen) 출생: 1943년 8월 24일 마크 코헨! 참 독특하고 인상 깊은 사진 작가다. 미크코헨 다크니스, 중의적 제목으로 어두운 무릎 다크 니스이기도 하고 어둠 자체 다크니스이기도 하다. 이 정도 사진이면 마크 코헨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캐릭터의 사진작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것은 그 시절 다른 사진작가들과는 다르게 광각 렌즈를 주로 쓰면서 피사체에 들이대는 스타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광각으로 들이대는 것이나 피사체를 잘라버리는 것이나 현재 필자가 상당히 좋아하는 기법이라 그런지 친근감을 느낀다. 또한 피사체를 멀리서 관찰하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스타일과 다르게 바짝 붙어서 타이트하게 잘라내는 스타일은 사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마크 코헨의 트..

도로시아 랭 사진과 40년의 고통, 이민자 어머니 사연과 초상권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행위의 수동성(그리고 편재성), 바로 이것이야말로 사진이 우리에게 건네주는 메시지이자 사진이 드러내 놓는 공격성이다. 수전 손택은 도로시아 랭의 사진을 빌어 사진이 결코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http://naver.me/GmHV7wsW 김경만 감독의 사진학개론 초상권과 스트리트 포토 김경만 감독의 사진학개론 | 김경만 감독의 사진학개론 사진전 사진강좌 초상권과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도로시아 랭의 이민자 어머니에서 본 초상권과 고통의 관계 #사진학개론 블로그 https://kimpd.com #김경만감독 페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cultpd 김감독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impdcom 사진학개론 후원 (라..

수전 손택과 다이안 아버스 '사진은 공격적이고 약탈적이다'

사진작가는 사진이 어떻게 보여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기가 선호하는 노출 방식이 있기 때문에, 피사체에 특정한 기준을 들이대기 마련이다. 카메라는 현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포착한다는 생각도 존재하지만, 사진도 회화나 데생처럼 이 세계를 해석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행위의 수동성(그리고 편재성), 바로 이것이야말로 사진이 우리에게 건네주는 메시지이자 사진이 드러내놓는 공격성이다. - 수전 손택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관음적이고 공격적이며 약탈적이다. 사진을 감상한다는 것은 그래서 대단히 유혹적이며 동시에 대단히 위험하다. 사진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그 곳을 경험하고 그것을 느끼는 것은 동굴 속 포로처럼 매우 위험하다는 뜻이다. 카메라라는 기계 자체가 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