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0

컬트피디인물탐구 홍수아 洪秀儿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재능있는 홍씨로 (영화 멜리스)

멜리스로 돌아온 홍수아,인터내셔널 bnt 화보 촬영을 했는데그 모습이 정말 예쁘다. 그동안 중국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2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돌아왔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상속자들’억만계승인(亿万继承人)과 영화 원령(원령지로; 怨靈之路)에서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bnt 뉴스의 제목을 보니 “내 나이 서른 살”이다. 그래.벌써 홍수아가 서른살이 되었구나...세월이 참 빠르다. 실은 오랜만에 홍수아를 보면서 뭔가 묘한 감정이올라온다.아마 제목탓일까? 내나이 서른살이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사실 서른 즈음에라는 김광석 노래도 있지만서른이란건 참 무의미하면서 큰 의미를 주는 묘한 숫자다. 아마도 20대 젊은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서른이란 것이젊음을 넘어서는 경계같은 느낌인걸까? 그러고 보니 사진에서도 성숙함이 느껴지..

영화 쿼바디스, 한국 교회 죽이기인가?

쿼바디스.QUO VADIS 이게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했다.영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해답은... 일단 상당히 재밌는 영화다.교회 비판 영화라고 할 때 재미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리고 처음 영화의 시작이 무슨 마이클 무어 감독 이미테이션이 나와서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해서 아!!! 3류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피식 웃기도 하고 또 심장이 쪼그라들기도 하고그러다 분노하고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긴장감, 영화에서 긴장감이란꼭 추격씬이나 액션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컨텍스트와 사실의 몽따쥬만을 가지고도심장이 두근 거릴 수가 있었다. 영화는 대형 교회를 다룬다.대형 교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광의의 의미로서 대한민국까지 포함된다.또한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의 부패와 세습, 돈을 좇는 성직자..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속편 John Wick2 제작된다!

영화 존 윅 속편이 제작된다.John Wick2 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이뤄지다니 ㅎ존 윅은 참 논란이 있을만한 호불호 극명한 그냥 단순 액션 영화다. 액션을 액션으로 즐기는 사람에겐 재미있는 영화고영화에서 뭔가를 얻고 느끼려는 사람에겐 쓰레기 같은 영화라판단될 수 있다. 난 그냥 재밌게 봤다.물론 존 윅의 경우는 세줄로 요약하면 정말 형편없는 시나리오다.혹자는 이렇게 말한다.개 죽였다가 개 죽음 당하는 황당한 영화 ㅋㅋㅋ 사랑하는 개를 죽이다니,사랑하는 여자와 사랑하는 개를 잃으니살인병기인 키아누 리브스는 뭔 짓을 할지 모르는 상황.가장 뻔한 스토리지만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은 볼만 했다. 살이 좀 많이 찌고 옛날 모습은 온데 간데 없지만그래도 킬러를 죽이는 킬러로 쉬는 타임을 연기하기에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왜 5년동안 개봉 못했는지 알겠다

영화 어느날 목소리를 잃어버린 천재 테너의실화라고 해서 너무 감동을 기대했나보다.처음부터 마치 KBS1TV 명곡의 고향을 찾아서 같은다큐멘터리보다 지루함을 느꼈다. 해외 로케 촬영도 많고멋진 곳에서 촬영을 많이 했고또 유지태가 1년간 성악 공부를 해서입모양과 목젖 떨림까지 세세하게 노력했다는데 모든 노력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 단 하나는재미가 없다. 물론 모든 영화가 재밌어야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텐션이나 공감이 있어야하는데더테너 리리코 스핀토. 전반부 너무 길고사족이 너무 많다. 유지태가 해피투게더에 나와서개봉하는데 5년이 걸렸고너무나도 오래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는데 왜 5년이나 개봉을 못했는지에 대한이해까지 된다. 차라리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서이겨내는 과정에 더 집중했으면 어..

무한도전 완전히 달라진 무한상사, 나는 액션배우다, 방통위 징계 예약

무한도전 약빨고 만들었을까?갑자기 시작부터 조폭들이 나와서 차를 부수기 시작한다. 쇠파이프 ㄷ ㄷ ㄷ ㄷ 놀라는 척 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이건 진짜 놀랐다.차를 진짜로 들이 박고부수고 천정에 올라가서 막 밟는다. 대단하다! 물론 바로 리와인드하여 수십번의 연습으로액션 배우들이 연출한 모습이란 것으로안전함을 입증하고 또 그냥 때려 부수는 폭력성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액션 배우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임을잘 설명했으나방통위에서 뭐 그런거 따지나? 아무래도 이번 편 위험하다. 그리고 정두홍이 나타났다.뭔가 홍보하러 나왔겠지?영화 찍었나? 찾아보니 정두홍 주연 영화가 있다.흑산도.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씨네21닷컴 머리에 칼날이 박혀 시한부 인생을 사는 형사(정두홍 역)가 자신의 비리 사건..

미디어 2015.01.25

허지웅 국제시장에 대해 토나오는 영화라고 한적 없는 증거 3가지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과격한 트윗을 해서무슨 일이 벌어졌나 깜짝 놀랐네. 그 내용들을 보면 허지웅 @ozzyzzz · 23시간 23시간 전여긴 여태. 정리. "전남홍어라서"라는 지적엔 외가인 광주에서 태어나 2년밖에 살지 않았기에 니들 임의의 그 알량한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음을 밝힌다. 하지만 근현대사 내내 실제 인종혐오로 기능한 지역차별을 감안할때 광주를 고향이라 부르는 게 기쁘다.답글 0개 리트윗 157개 관심글 101개 답글하기 리트윗157 관심글 담기101더 보기 허지웅 @ozzyzzz · 12월 27일홍어 좌빨 전라도 차별 운운하는 놈들을 주변에 두면 안된다. 이런 식의 배제와 혐오욕망을 입밖에 꺼내는 게 얼마나 창피하고 끔찍한 짓인지 공동체의 강제가 필요하다. 일베테러나 서북청년단 ..

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과 박근혜 정권,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상관관계

명량을 보다 앞부분 너무 졸아서 리뷰도 못썼다.뭔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지루하고 CG가 조악했다. 하지만 명량은 우리나라 흥행 기록을 갈아엎었다. 뭐지?내 눈이 삐꾼가? 여기서 또 다른 디워 논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그냥 애국 마케팅, 복고 마케팅은 예전부터 있었고 꾸준히 있는 것이니그냥 그 자체도 계산된 마케팅의 승리로 분석하면 될 듯. 자, 그렇다면오늘의 주제 무한도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름도 웃긴 것이 나가수와 토토즐을 합쳐놓은 것이다. 노홍철이 빠지고 길은 오래 전에 빠졌고멤버 영입을 하지않고 위기가 기회라고더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그것도 아주 보기 힘든 반가운 모습들. 보기 힘든 사람들이라기보다는 보기 힘든 모습들이맞는 표현일거 같다. 우리는 근육맨 김종..

영화 <우리는썰매를탄다> (김경만 감독) 2014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가 매 분기 뽑은 청소년을 위한좋은 영상물 11편 중 올해 가장 훌륭한 영상물 3편을 장르별로선정, '2014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시상식이12월 18일 오후 3시부터 부산 센텀지구내 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경만 감독 작품이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극영화 부문은 , 애니메이션 부문은 가각각 선정됐다. 장애인 스포츠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김경만 감독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영화들에 흥행도 밀리고 관심도 밀리지만, 따뜻하고 행복하고 착한 소재를 담은 아름다운 영화들도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영화를 계속 만들 작정이다. 힘들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오늘 수상을 계기로 자극적인 것에 현혹되지..

영화 쎄시봉 실존인물을 피하고 오근태와 민자영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든 이유

영화 쎄시봉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추억과 감성, 향수 마케팅은 언제나 기본은 했으며건축학개론의 첫사랑에 대한 성공도 역시 옛날 첫사랑에 대한설렘으로 성공한 영화다. 그래서 대박 예감을 갖게 하는 쎄시봉.이미 검증된 추억 향수 마케팅의 대표가 쎄시봉이고소재로서 일단은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tvN ‘응답하라 1994’로 큰 사랑을 받았던정우가 얼굴을 드러내며 이전 1994에서 보여준 향수 마케팅을 그대로 이어가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진구가 맡은 이장희, 김인권이 맡은 조영남. 그런데 주인공 정우는 쎄시봉의 오근태라는 역할인데오근태는 들어본 적이 없다. 누구지? 오근태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실존인물이라고 하더라도 그 성격은 전혀 다른 사람일 것으로보인다. 왜냐하면 향수에 젖게 하는 노..

워킹걸 클라라 논란과 감독 사과, 3그룹이 만들어낸 성희롱

사람들은 당연히 클라라를 비난할 것이라 생각했다.왜냐하면 성인용품을 빌려다가 사용하여 신음소리를 녹음해왔다고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하고 커뮤니케이션 했으니까. 헌데 좀 이상했다.클라라를 비난하기에는 너무 강도가 세고클라라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일을 하고또 워킹걸이란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길래 이런 인간이 할 수 있는노이즈마케팅의 범위를 벗어난 짓을 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처럼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클라라의 성인용품 논란을 일으킨건 정범식 감독이 제작보고회에서말한 것이 발단이 됐는데 그 현장에서 클라라가 울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울지 않았어도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얘기다. 과연 사전에 협의된 노이즈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