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4

완벽한 타인, 영화 성공의 조건을 갖춘 시높시스

완벽한 타인 시나리오.이재규 감독의 신작영화 '완벽한 타인'이 사전 모니터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물론 사전 모니터 시사회는 정확한 것이 아니며 대중의 폭발성과는 무관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다른 것보다 '완벽한 타인'의 시나리오 설정이 매우 훌륭하다. 커플 저녁 모임에서 게임이 벌어지는데 저녁 먹는 동안 오는 휴대폰 전화, 문자, 카톡을 모두 공개해야 하는 게임이다.이 한 줄의 시높시스로도 '완벽한 타인'의 흥미와 공감이 일어나며 일종의 스릴러로 까지 전개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과연 우리의 전화와 문자, 카톡을 모두 공개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끔찍하다. 영화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공감이 가는가와 얼마나 대리만족하는가에 달려있다.그러니까 하나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내 뇌에 이미 ..

tvn10 어워즈 김혜수,유해진의 스킨십과 서현진 막춤, 그리고 조진웅

tvn 개국10주년, 옛날에는 케이블TV라고 하면 저질 방송에 전문화된 방송, 마니아 방송에 국한되어 있었는데현재 TVN 10주년이 되고 tvn10어워즈 시상식을 보니 이건 뭐 지상파가 따라오기 힘든 콘텐츠의 질과 스타의 다양성을 볼 수 있다.참 놀라운 일이다. 지상파가 계속 제자리 걸음하며 걱정만 하던 10년, tvN은 다양한 시도와 도전 끝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했고 이제 지상파가 TVN을 따라가는 형국이다.우선 스튜디오 드래곤이라는 엄청난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이는 CJ이엔앰의 드라마팀에서 독립하여 만든 제작사다.현재 대한민국에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하면 거의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제작을 하고 있다.예를 들면 캐리어를 끄는 여자나 공항가는 길 같이 가볍지 않고 잘 만든 드라마를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만들..

미디어 2016.10.10

류준열 차기작 송강호 드림팀, 근데 박보검 차기작은

배우 류준열과 박보검, 두 사람이 어렸을 때 누가 알았을까? 이렇게까지 뜰 줄을... 배우 박보검과 류준열의 과거 사진 류준열,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이 나은 스타다. 보통 반짝 스타들은 아이들만 알고 어른들은 누군지 전혀 모르는데 이번 응팔의 경우는 어른들까지 시청해서 남녀노소 알아보는 폭넓은 스타가 됐다. 응답하라 1988 류준열 박보검 출연장면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를 떠난 후 바로 납치되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을 촬영했는데 이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가장 핫하다고 볼 수 있는 혜리와 박보검, 그리고 류준열.혜리는 말할 것도 없고 박보검이 먼저 차기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이라는 제목의 KBS 드라마를 선택했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화 한 작품..

미디어 2016.03.08

삼시세끼 산체 폭풍성장에 만재도 거북손 품절까지, 어촌편이 남긴 것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은 묘한 프로그램이다. 단지 리얼한 농부체험, 어부체험이 아니라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이상하게 그립다. 만재도 차승원과 유해진이 살았던 집을 생각하면 그냥 예능에 나왔던 배경이 아니라 마치 외갓집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이 정도까지 그립다.오늘 귀염둥이 선체 폭풍성장 사진이 tvn공식 sns에 소개됐다. 많이 자란 산체를 보면서 개 반갑다. 그냥 프로그램에 나온 동물로 반가운 것이 아니라 기억 속의 그리운 강아지처럼 반갑다.만재도의 인기비결은 멀리 멀리 배를 타고 들어간 마을에 바다가 보이는 현지인의 집 한채에 마치 숨어사는 듯한, 그러니까 일상이 아니라 추억에서나 존재하는 듯한 비밀스럽고 감춰진 나만의 공간 같은 느낌을..

미디어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