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4

서태지는 왜 힐링캠프에 나가지 못하고 해피투게더에 나가야만했나

예전 서태지는 대통령이었고 우상이었고 리더였으며 세터였다.무언가를 만들고 앞서가고 끌고가고 기존의 모든 억압과 규정을 깨뜨리는 재미와신비감의 원천이었다. 그런데 막상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문화대통령을 만나고 보니아직 젊어보이지만 늙게 느껴지고순수하게 말하지만 때묻은 것 처럼 느껴지는아주 해피하지 않은 해피투게더였다. 물론 사람이 늙으면 늙은만큼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천하의 서태지라고 하기엔 수가 읽히는 세팅과출연한 이유가 환히 들여다보이는 아쉬움이 컸다. 결국 서태지가 방송 출연한 이유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나온 것에 대한 반론의 장이고또 하나는 신곡 발표 홍보다. 이것이 일단 못마땅하다.어린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서태지라는 사람은 이런 평범한 수를 평범한 문법으로 푸는 사..

서태지에게서 김지하 시인을, 정우성에게서 손석희 앵커를 느끼다

오랜만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 나는 서태지 팬이었다.그리고 박노해 시인의 팬이었다. 서태지는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대한민국 가요계에 충격을 던지며혜성처럼 나타났다.그의 음악은 단지 '새로운 장르의 랩' 음악이 아니라천재적이었으며 머물지 않고 진보했었다. 박노해 시인은 박정희 유신 시대, 시로서 독재와 싸우던 투사였다.1970년 부패된 정권을 비판한 《오적(五賊)》이라는 시를 써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하고 민중은 그를 존경하고 그의 시를 노래했다. 타는 목마름으로...고 김광석도 노래했던 이 시는 억압과 탄압의 박정희 시대, 젊은이들에게 투쟁의식을 고취시켰고 저항의지를 굳건히 하게 만들었다.그야말로 두려움 없이 나라와 민중을 사랑했던 천재적인 시인이었다. 신 새벽 뒷골목에네 이름을 ..

이지아 페이스북에 웨딩드레스 사진 공개한 이유는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안녕하세요, 이지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려요.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의 이지아는 승리의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데눈빛이 이상하다.이지아가 웨딩드레스 사진을 올린 이유는의미심장한 것이 아니라 11월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 역을 맡은 것의 홍보다. 이지아는 “좋은 작품을 만나 가슴이 벅차고 기뻐요.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요”라며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조만간 ..

이것이 블로그다#5 서태지,이지아 결혼설의 진실

난 오늘 눈물 나도록 고맙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가 어떻게 서태지 결혼인가? BBK사건 수사팀 패소와 이재오 선거법 위반... 연예인 마약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을 늘 키핑해놓는다는 소문 아닌 소문! 여당에 문제 있을 때만 쳐들어오는 북한. 우리는 지난 세월 기만당하며 눈과 귀를 막힌 채 살아왔다. 하지만 오늘... 대형 언론의 바보같은 보도 속에서 꿋꿋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블로거의 정신을 보았다. 이제 우리는 진실을 보고 들을 수 있다. 판단은 각자 하겠지만 일단 들을 수는 있다. 오늘 한없는 행복을 느낀다. 블로거들에게 감사함과 사랑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