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룩스 10

푸켓 카타비치 거리 화가 :라이카M240,21Summilux

푸켓 클럽메드 앞 해변의 이름은 카타비치다.카타비치는 클럽메드 양 옆으로 많은 샵들과 시장들을 품고 있다. 클럽메드 안에 있는건 그야말로 그 안에서 뷔페 모두 무료, 음료 무료 등등자유이용권을 구입한 놀이공원과 같은 개념이라서 그 안에서 골프도 치고 활도 쏘고 서커스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고 함께 운동도 하고또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쿨링까지 모두 모두 무료의 재미를 보는 것이다.며칠 전에는 응팔 포상휴가로 클럽메드를 다녀갔다. 이 즐거운 태국의 푸켓 클럽메드...그래도 또 이 안에만 있다보면 마치 사육당하는 돼지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그래서 마을을 찾아야한다.웬만큼 앞뒤로 걸었더니 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샵들 사이에 멀리 화랑 같은 곳이 보였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림도 좋아하는..

라이카 X 동영상 리뷰 : 국내최강 <사진학개론> 팀의 재밌는 리뷰

라이카 X. TYP113 APS-C 1.5X 크롬 렌즈는 23mm (필름 환산 35mm화각). 조리개 밝기는 F1.7의 밝기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근접 20cm의 접사(근접촬영시 F2.8 가변) 기능. LEICA X VARIO의 단렌즈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렌즈 교환형은 아니고 붙박이다. 일단 예쁘고라이카 M의 미니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크롭 바디지만 마이크로 포서드나 1인치 센서들 보다 커서배경 날림이 좋고 선예도도 좋다. 특히 화이트밸런스가 매우 정확하고과장되지 않은 맛이 좋다. 후보정이 아주 잘먹는 특징이 있어서조금만 건드려도 작품사진같이 나온다. 개인적인 느낌은 소니의 색체계와 상당히 유사한데그렇다고 같지는 않다. 라이카 특유의 진득함과 무게가 살아있다. 아마도 주미룩스라는 밝은 1.7 렌즈가 큰..

라이카 최고급 명품렌즈 2가지가 동시에 온라인샵에 뜨다니...35mm 두매와 1세대

라이카 35미리의 최고급 렌즈가 두가지 있다.근데 두개가 동시에 장씨카메라라는 카메라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 떴다. 하나는 아스페리컬 두장을 손으로 깎아 넣었다는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이른바 2매 렌즈다.옷에도 장인이 한땀한땀 바느질 한 명품 옷이 있듯렌즈에도 한장, 한장 손으로 갈아가며 만든 렌즈가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올드렌즈는 렌즈마다 특성이 조금 다를 수가 있는재미있는 일이 생긴다.요즘 렌즈들은 공장에서 찍어내니 모든 렌즈의 퀄리티가 똑같지만이 렌즈는 장인이 배고플 때 만들었는지,컨디션 좋을 때 만들었는지, 혹은 운이 좋은 날에 만들었는지가렌즈의 운명을 좌우한다. 생김새가 그냥 별 볼일 없이 생겼다고 생각하겠지만이 렌즈의 가장 큰 외관의 특징은 ㅎㅎㅎㅎ바로 ASPHERICAL이라고 대문자로 써..

라이카 디지털카메라 M9과 최고의 렌즈 35mm Summilux 1세대

중독... 라이카 M... 편한 중독. 1세대 35미리 주미룩스를 만나면 그 중독은 배가 된다. 뽀얀 사골국 처럼 담백하게 기름지고 뿌옇지만 또렷하다. 서툰 학예회처럼 떨리는... 감성.! 예상할 수 없는 빛망울..! 담배와 에스프레소만 있다면 다 사라져도 좋을 듯한 중독...! 아이폰과 체리... 그리고 페리에, 오염되지 않은 물과 같이... 부족한 것이 장점이 되는 라이카 M9, 그리고 35미리 주미룩스 1세대. 1세대의 비밀은... 다가가면 알 수 있다. 그것은 선이 아니라 점이다. 토끼 수염은 선이 아니라 점이다. 그은 것이 아니라 문지른 것이다. 글로우 효과! 그것은 뿌연 것이 아니라 뎃생의 흔적이다. 물감 안에 숨어 있는 뎃생의 기억... 그것이 라이카 35미리 주미룩스 1세대이다. 오래된 기..

CULTPD사진강좌#12 이야기가 있는 사진

이야기 지금 엄청 바쁜데 회사 동료가 사진을 가져와서 자랑하는군요. 제 강좌를 보면서 도움이 됐답니다 ㅎㅎㅎ 이론적으로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사진찍는 습관이 변했다고 하네요. 그 분의 사진을 보니까 역시 빛을 담으려고 애쓴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잘찍은 사진이라고 보시지 않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기분 좋은 사진이라 소개합니다. 그 분은 뭘 찍을 일이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답니다. 예를 들면 샐러드 야채 수프... 찍을 피사체와 목적이 분명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는겁니다. 그런데 이제... 사진 자체의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이제 부터 사진의 시작이군요... 음식사진, 기념사진, 자료사진 등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던 사진에서 사진 자체를 즐기는 사진으로의 변화가 시작된겁니다. 넘..

라이카 M9, 35mm Summilux 1st 사용기

Leica 35mm /1.4 Summilux 1st. 라이카 35미리 중 가장 밝은 렌즈. 1961년부터 생산된 초기형 1세대 렌즈는 독특한 glow 효과로 유명하다. 그래서 1세대는 많이 비싸다. 그 중에 애스페리컬 렌즈가 두장 들어간 것은 천만원을 호가한다. 글로우란 부드러운 소프트 느낌일수도 있고 퍼지는 빛의 뽀얀 뽀샤시 느낌일 수도 있고... 반짝거리는 몽환적 느낌일 수도 있다. 사실 이 현상의 느낌은 빛의 방향과 밝기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2세대가 가장 비슷한 걸로 알려졌지만 내가 보기엔 전혀 다르다. 2세대의 글로우는 1세대에 비하면 소프트한 자체의 느낌이지만 디테일에서 1세대가 훨씬 세밀하고 글로우도 밝으면서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느낀다. 딱 찍어보면 쨍한 느낌이 아니라 뽀얀 느낌으로 ..

라이카 35mm f1.4 Summilux 1세대(1st) 렌즈의 느낌, with M9

라이카 35미리 렌즈 중 가장 밝은 f1.4의 렌즈는 새로나온 현행까지 여러버전이 있다.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여러 세대로 나누는데 그 중 가장 첫번째 버전! 1961년 부터 생산된 주미룩스 1세대 렌즈가 있다. 현재 생산되는 신품이 600만원대니까 다른 브랜드의 경우 몇십년된 렌즈는 끽해야 50만원 정도에 팔려야겠지만 이 녀석은 eye가 달린 m3용이 400-500만원, eye가 안달린 m2용이 700-800만원 정도 한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을까? 도대체 어떤 렌즈며 어떻게 찍히길래 이렇게 비싸단 말인가? 생긴건 일단 이렇게 생겼다. 것참 요상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이 오래된 렌즈를 500만원에 샀다니 미치지 않았나? 근데 이 렌즈는 손으로 만든 렌즈다 ㅎㅎㅎ 1세대 이후에는 기계로 만드는 부분이..

라이카 50mm summilux 4세대 살 때 주의할 점!

모 카메라 샵에 실버 50미리 주미룩스가 상태도 매우 좋은데 210만원에 팔리고 있네요. 와!!! 라이카가 이렇게 떨어졌나? 역시 유로가 많이 떨어졌나보구나! 하고 뽐뿌를 받고 있었는데... 자세히 사진을 이리 저리 둘러보는데 최단초점거리가 잘 안보이는겁니다. 원래 라이카는 최단거리 때문에 늘 골칫거리거든요. 최소가 특별한 렌즈가 아닌이상 레인지 파인더 특성상 70센티미터 정도가 대부분이고 옛날 렌즈들은 거의 모두가 1미터입니다. 말이 1미터지 요즘같이 카메라들이 40센티미터 내외에서 촬영가능한 상황에 두배가 넘는 1미터는 상당히 멉니다. 카페에서 상대방 얼굴 찍을 때 뒤로 뒤로 의자 넘어질 때 까지 물러서야합니다 ^^ 그런데 50미리 4세대부터 70센티미터기 때문에 4세대가 인기가 좋습니다. 여기서 주..

35mm Summilux의 허와 실. 1편.개론

이 블로그는 SLRCLUB과는 달리 비전문가들이 보신다는 전제하에 꼼꼼히 아는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라이카 렌즈 중에 하나만 쓴다면 어떤걸 쓸까요? 라는 질문이 빈번한데... 저는 35미리 주미룩스를 추천합니다 M8은 크롭바디라서 28미리가 낫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선뜻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밝은 조리개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기록적 측면, 풍경의 미학을 중시하지 않는다면 35미리 주미룩스가 크롭, 풀프레임 공히 가장 편한 렌즈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M9이나 필름에서는 역시 50미리 아닌가요? 라고 질문하신다면 이 또한 아니라고 말씀 드릴수 없겠지만 ㅎㅎㅎ 1:1에서도 역시 50미리는 약간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단 하나의 렌즈만 가졌을 경우에 말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