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RICOH, PENTAX

화제의 똑딱이 리코GR 리뷰#2. 박스 개봉기

cultpd 2013. 7. 14. 19:27

하도 인기가 많아서 구하기 쉽지 않은

똑딱이 같이 생긴 APS-C 카메라, 리코 GR.

어렵사리 수소문하여 강남 이매진에서 구입했다.






예판 사은품 레드 링은 없지만

레드 스트랩은 겨우 구했다.





국내 최초, 차량 안에서 개봉기를 올려본다.

차도 막혔지만, 집에 까지 가는 동안을 참을 수가 없어서...


하지만 운전 중 개봉기를 쓰는 것은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한 일이므로

차가 안막히는 상황에서는 절대 따라하시면 안된다.






리코가 펜탁스 정품이 됐네요.

이게 많이 헷갈리는데요.

잠깐 정리해보면 호야가 펜탁스를 먹었죠?

근데 리코가 호야로부터 펜탁스를 인수하고

펜탁스 리코 이미징 주식회사가 됐는데요.

그러다가 리코가 다시 독립적으로 리코 이미징 주식회사로 바뀌었죠.

그리고... 요렇게 대박 리코 카메라가 등장하죠.


사견으로 리코 카메라가 앞으로 도약하리라는 예감이

GR을 써보고 확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리코 GR 장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스를 열었습니다.

보증서가 있고요.

국내에는 세기P&C가 수입하고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 참 간단합니다.







소프트웨어로 실키픽스가 들어있고요.









드디어 리코 GR의 모습.

정말 작고 단단한 모습.

예전에 리코 GRD를 썼었는데 그 질감과  크기와 비슷하군요.




예쁩니다.

날씬하고 그립부위도 튀어나와서 

제법 그립감이 좋습니다.





하단에 트라이포드용 소켓이 배터리 넣는 부분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플레이트를 끼우면 배터리 교환이 불가하네요.

이 점은 너무 아쉽습니다.






특이하게 이펙트와 내장 플래시 버튼이 측면에 

붙어있는데 JPG가 특징인 카메라답게 잘 배치한 것 같습니다.





핫슈에는 여러가지 스트로보를 다 끼워봤는데

전부 X접점 잘 터집니다.

셔터스피드도 1/2000까지 잘 동조합니다.

렌즈셔터, 대박입니다.


물론 소리없이 찍힙니다.







버튼 배열이나 ADJ 버튼 활용도 아주 좋네요.

LCD도 좋습니다.






USB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요.








요즘 많은 카메라와 스마트폰들이 

USB 충전을 선호하다보니

통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황당했으나 이젠 하나로 통합하는 편리함이 있네요.






그 외에 별 구성품이 없습니다.

손목 스트랩 하나랑, 충전기, USB 케이블...







아직 전파 인증이 나지 않아서 

배터리는 안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냥 USB로 차에서 충전하고 

컴퓨터로도 충전하고 그렇게 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사진은... 곧 다음 포스팅으로 올립니다.

예고라면 제가 써본 카메라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너무 오버인가요?

정말 작고 간편하고 예쁘고

사진 찍기 참 편하고요

결과물 대박입니다.

게다가 JPG 사진이 묘한 색감이 있어서 보정 안하시는 분은 

이 카메라 정말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