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 그룹 주식
4천원이 넘던 주식이 갑자기 빠져서 급기야 9월 1일 1800원대까지 떨어졌다.
뭔가 냄새나게 계속 주식가격을 떨어뜨리더니 역시 예상대로 유상증자 공시가 났다.
참 이 회사 너무 주식가지고 ...
아무튼 유상증자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뭔가 큰 공시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정말 큰 호재 소문이 났다.
아직까지는 설이지만 오늘내로 공시를 하게 되어 있다.
바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중국계 투자사 매각설이다.
씨그널 매각설이 나오고 1800원대였던 망한 주식이 갑자기 상한가를 쳤다.
9월 2일 상한가 2,475원 상승570 29.9%다.
이전에 드라마제작사이며 K팝스타를 만들었던 드라마제작사 초록뱀이 중국 DMG 그룹에 인수됐었는데 씨그널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두번째다.
씨그널엔터의 최대주주는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인데 중국계 투자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협상중인데 현재 막바지라는 소문이다.
코너스톤이 보유한 1~3회차 전환사채(CB) 물량을 인수, 중국계 투자사가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이다.
씨그널엔터의 1~3회차 CB는 총 2100만주로, 상장 주식수의 57.6%에 달한다.
사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최근까지 개미들이 열심히 노력하다가 2회차 CB가 전환된 뒤 오버행(대규모 물량출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무조건 팔아야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나 역시 당시 모두 팔아버렸다 ㅜㅜ
정말 폭망 중에 폭망한 것이다.
공시가 정식으로 뜨면 상한가가 이어질지 매우 궁금하다.
아무튼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원래 씨그널정보통신에서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여러가지 사업을 펼쳤는데
송승헌, 김현주, 이미연 등 연기자 그룹과 작곡가 방시혁 사단 2AM 일부 멤버와 방탄소년단 등 가수들 그룹이 있고 음반기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드라마제작사 에스박스미디어, 예능프로그램 제작사 유니원아이앤엠 등 계속 인수 합병을 하여 덩치를 키웠다.
방시혁 사단과 중국 인수는 사실 이전부터 계속 소문이 있었고 팬들은 중국 가수 된다고 비난하기도 했었다.
씨그널엔터는 중국 종합 미디어 1위 기업인 화처미디어가 지분을 보유한 중희협력문화전매유한공사와 현지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걸그룹 등 중국스타를 키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또 얼마나 큰 콘텐츠가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