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RICOH, PENTAX

리코GR만 가지고 떠난 일본여행

GeoffKim 2017. 10. 7. 11:09

엄청난 카메라들을 모두 버리고 최소형 똑딱이 리코gr만 들고 해외 여행을 시도했다.





리코 GR의 매력.

1. 휴대성


리코gr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주머니에 들어간다.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찍을 수 있다.


심슨가족의 스케이트보드.

색깔 참 예쁘다.


2. 리코 gr만의 포지티브 룩.

후지필름 카메라들의 최고 매력이 내장되어 있는 프리셋 기능, 필름룩인데 

리코gr도 마찬가지로 포지티브 필름 룩이 내장되어 있다.

포지티브를 쓰면 jpg그대로 포스팅해도 될 정도의 예쁜 색이 나온다.

3. Usb 충전

세번째로 여행시 부족한 배터리를 외장배터리 연결로 즉시 충전.

이 기능 덕분에 배터리 하나로도 하루종일 촬영이 가능했다.

Usb충전 기능은 모든 카메라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바비 패션.

그리고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밀리터리룩.


아쉬운 점은 줌이 안 된다는 것.

하지만 소니 rx100m5의 편리한 줌 기능을 버린 대신 단렌즈의 우수한 화질과 느낌을 얻었다.




리코 gr로 촬영을 하면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야말로 똑딱이.​

이번 여행에서 리코 gr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물론 dslr과 무거운 렌즈들을 바리바리 싸가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올 거라고 상상하지만

의외로 리코gr로만 찍었을 때 더 많이 건지고 더 많이 찍게 된다.

일단은 허리도 안 아프고 피곤하지도 않다.


몸이 버텨야 사진을 찍지 ㅎㅎㅎ

그래서 나의 메인 바디는 리코gr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