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고려대 5.18 사진전 훼손, 일베에 인증샷까지

cultpd 2013. 5. 17. 20:12

고려대 학생회에서 주최한 5.18 사진전의 전시 사진 일부에

훼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과 광주 민주화 운동은 북한의 조정에 의한

폭동이었다는 주장을 담은 사진이 붙어있었다고 한다.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일베충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떴으나 논란이 커지고 인증샷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 출처 : 일간베스트 저장소

원문 연합뉴스 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17/0200000000AKR20130517059400004.HTML?input=1179m


고려대 학생회는 “이런 행위는 학내의 건전한 공론장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학생회가 광주를 기억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면 

반박 내용을 다른 곳에 붙여 공론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수준높게 지적했다.

한승범 문과대 학생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자의 말과 일베에 올린 글로 볼때 고려대 학우가 저지른 일로 추정되지만 

신원을 밝혀내 처벌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 같은 표현 방식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부산대 등에서도 5.18을 소개한 대자보 등이 찢기는 일이 일어난다고 밝혀

중고등학생의 역사 의식 부재가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종편 채널의 5.18 북한군 개입 방송에 이어 

늘 진보에 앞장섰던 대학교까지 보수적인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미디어 오늘에서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폄훼하려는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것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등 정권의 불리한 상황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517145507920&RIGHT_REPLY=R6



한편 일본의 보수성향 일본유신회 중의원이 이번에는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한다.



사진 : SBS 뉴스 캡쳐


일본 유신회 하시모토 대표도 일본 위안부는 필요했었다라고 망언을 했는데

뒤이어 이런 발언이 나와서 충격적이다.

역사 왜곡은 민족주의를 지키기위한 보수 집단의 최대 무기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