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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G6, 신형 14-140 핸즈온 첫느낌 리뷰

cultpd 2013. 6. 23. 03:44

파나소닉 G6, 신형 14-140 첫느낌 리뷰


GX1 후속기와 신형 14-140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자세한 글을 쓰지 못하지만

우선 급한대로 나처럼 몹시 궁금했던 분들의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느낌을 적어본다.



G6. 넌 어떻게 이렇게 생겼니?

모든 사진은 gh3로 촬영되었다.






G6. 좀 독특하다.

난 왜 이 녀석의 디자인에서 라이카 중형디지털카메라 S2가

생각나는걸까?





나만 그렇게 보이나?

혹시 오마주?


그리고 이전 파나소닉의 DMC-L10과 많이 닮았다.

라이카 로고를 달고 디지룩스 3였었지?









암튼 첫 느낌은 평면과 곡선을 동시에 조합한

묘한 디자인.


그리고 그립감에 있어서 좀 떨어진다.

필자가 현재 파나소닉 플래그십 GH3를 쓰고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워낙 두께가 얇아서 파지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가볍다.







신형 14-140, 참 많이 예뻐졌는데

이전 버전에 비해 작아졌고

기능은 강력해졌고

G6과 아주 잘 어울렸다.







또 GH3를 쓰는 나로서는 G6의 바디 만듦새가

약간 조잡함을 느낀다.

아마도 재질면에서 GH3보다 저렴한 것들을 썼나보다.

사실은.... 마감도 좀 뭐랄까.... 

혹시 전시된거라 그럴지 모르니 패스하지만

암튼 살짝 싼 재질의 바디.

GH3를 안쓰는 사람은 괜찮을 수도 있다.





상당히 놀랐던 것이

셔터 뒷쪽으로 줌 버튼이 들어갔다.

X렌즈를 쓰면 자동 줌이 된다.

위치 좋고 활용도 있을 듯 하나

사진을 주로 찍는 사람에게는 싫을 수도 있다.





G자 밑으로 보이는 덮개를 열면 마이크 단자가 들어있다.

없는줄 알고 한참 찾았네.






아!!! 그런데 구입하려고 했다가 포기했다.

상당히 중요한 문제.

배터리가 GH3와 다르다.

GH3 배터리는 소위 변강쇠라고 부르는 어마어마하게 오래가는

강력한 배터리다.

두께때문인지, 플래그십에 대한 배려인지 배터리 성능을 낮췄다.









다른 것들은 비슷비슷한데

가장 탐나는 기능이

펑션3버튼에 들어있는 (설정 가능) 포커스 피킹 기능이다.

써보니 포커싱하기 아주 좋다.








색상이 두가지 더 있는데

이건 실제 기계는 아니고 전시용 모델이다.

똑같이 생겼으니 참고하시기를...





처음엔 투톤을 사고 싶었는데

막상 직접보니 올블랙이 더 괜찮아보였다.

올블랙은 문안하고 심심할 수 있으나

투톤은 자칫 싸보일 수 있다.





흰색은 그리 매력을 못 느꼈다.

GF 시리즈나 똑딱이들에서는 화이트가 강세지만

역시 크기가 커지니까 좀 뚱뚱해보인다.








화이트 역시 올화이트가 아니라 투톤 느낌이라

그나마 덜 촌스럽다.






DMC-G6
이미지 센서

- 4/3" 타입 Live MOS 센서
- 17.3 x 13.0mm
- 1,605만 총 화소
- 1,831만 유효 화소

이미지 크기

- 4,608 x 3,456(4:3)
- 4,608 x 3,072(3:2)
- 4,608 x 2,592(16:9)
 

동영상- MP4-
- [Full HD] 1,920 x 1,080, 60fps (sensor output is 60p, 28Mbps)
- [Full HD] 1,920 x 1,080, 30fps (sensor output is 30p, 20Mbps)
- [HD] 1,280 x 720, 30fps (sensor output is 30p, 10Mbps)
- [VGA] 640 x 480, 30fps (sensor output is 30p, 4Mbps)

- AVCHD-
- [Full HD] 1,920 x 1,080, 60p (sensor output is 60p, 28 Mbps)
- [Full HD] 1,920 x 1,080, 60i (sensor output is 60p, 17Mbps)
- [Full HD] 1,920 x 1,080, 60i (sensor output is 30p, 24Mbps)
- [Full HD] 1,920 x 1,080, 24p (sensor output is 24p, 24Mbps)
- [HD] 1,280 x 720, 60p (sensor output is 60p, 17Mbps)
화면 비율 조정- 4:3, 3:2, 16:9
파일 형식- RAW, JPEG, MPO
호환 렌즈- 마이크로 포서트 마운트
먼지제거- 지원
ISO 감도

- 자동
- ISO 100
- ISO 200
- ISO 400
- ISO 800
- ISO 1600
- ISO 3200
- ISO 6400
- ISO 12800
- ISO 25600

노출 모드

- 프로그램 AE, 조리개우선 AE, 셔터우선 AE, 수동, 자동, 장면, 사용자 지정

노출 보정- ±2EV (1/3EV 간격)
셔터 스피드- 60 - 1/4,000초
연사- 초당 7장, 초당 5장 (AFC) / 라이브 뷰 연사 초당 4장, 초당 2장
뷰파인더- 타입 : OLED
배율 : 1.4배/0.7배
- 시야율 : 100%
- 디옵터 조절 : -4 ~ +4
- 아이포인트 : 약 17.5mm
LCD- 3.0인치 TFT LCD
- 180˚ 회전 가능
- 약 103,600화소
- 시야율 100%
-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 USB 2.0 (Hi Speed)
- mini HDMI
저장 매체- SD/SDHC/MMC 메모리카드
전원리튬이온배터리
무게- 340g (배터리, 메모리제외)
크기- 122.45 x 84.6 x 71.4mm
제품 특징- 먼지제거
- Wi-Fi
- 얼굴인식
AF트래킹

출처 : 네이버 상품정보


GH3와 비교할만큼 기능은 막강하다.

비교하여 아주 중요한 차이만 언급해보자.


우선 가장 큰 차이는 동영상 기능이다.

G6는 24P 풀프레임이 있지만

MP4와 AVCHD만 있고 고화질의 MOV는 없다.

결정적인걸 빼놓았다.

전문가에게는 MOV가 필요하기 때문.

GH3의 MOV가 72Mbps.

G6의 AVCHD가 24Mbps. 최고화질이 28Mbps.


그 외에는 거의 비슷하다.

그러니까 gh3의 마지막 자존심은 동영상 화질인 것이다.



14-140 신형 줌렌즈는 화질이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은

크게 안들었다.

다만 사이즈가 많이 줄고, 디자인이 예뻐지고, 최단초점거리가 30cm로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이 장점만으로도 가격은 용서된다.








14-140은 35미리 환산 28-280mm이고

현재 가격은 75,800엔.







눈에 보이게 월등하게 화질이 좋아진 것은 못 느끼지만

이 렌즈는 저렴한 가격에 28미리에서 280미리까지 들어있는

전천후 줌렌즈로서 동영상과 여행용으로는 대체할 렌즈가 없다.


파나소닉 마니아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하는 렌즈다.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외관만 보는 정도로 하고

내일 이어서 다시 쓰도록 하겠다.










중요한 가격만 일단 밝히면

요도바시 카메라 가격으로

바디 단품이 79,800엔.

DMC-G6H는 14-140HD 킷인데 119,800엔.

바디와 렌즈를 따로 사는 것에 비해 많이 저렴한 것이 파나소닉의 오래된 전략.

X킷이란 것은 X 파워줌 14-42 렌즈가 포함된 것이고 104,800엔.

W킷은 14-42II와 45-150 줌렌즈 킷이고 109,800엔.


여기에서 여권 제시하면 5퍼센트 면세.

요도바시 포인트 적립으로 선택하면 카드가 8퍼센트인가 적립되고

현금은 10퍼센트 적립.


정식 출시가보다는 싸지만 아직은 나온지 며칠 안돼서 

거의 출고가에 구해야한다고 봐야한다.


시간이 많이 있다면 GX1의 후속기를 보고 구입하는 것이

구입의 적기가 아닐까 싶고

빨리 써야한다면 최대한 빨리 사는게 남는거다 ^^


어차피 살거라면 가격 떨어지는 것 기다리느니

빨리 사서 많이 쓰는 현명함을 ^^





요 위의 사진만 G6+14-140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