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 출연 중인 중국인 장위안.
현재 굉장한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는 방송인이자 학원강사인데
비정상회담 출연 전에 했던 불교방송 BTV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다.
방송 출연 전 모습이기에 더욱 진실이 와닿는데
다름 아닌 세월호 실종자를 위한 불교 연등행렬에 참가했던 것이다.
자신의 트위터에 '불교 연등회에 갔어요. 진심으로 기도해서 많이 울어서
기자님한테 잡혀서 인터뷰도 받았어요'
라는 글과 인터뷰 중인 사진을 올렸다.
당시에는 장옥안이라는 이름으로 나갔다.
이건 한자 이름이고 실제 표준어에 입각한 중국어 표기에서 장위안이라고 방송에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마오쩌둥을 모택동이라고 읽는 것 처럼 ^^
당시 BTN 불교방송 해당기사를 찾아보니 정말 장옥안이라고 장위안의 인터뷰가 있고
동영상도 존재한다.
잘생긴 청년이 마음까지 잘생겼으니 참으로 부럽기 짝이 없다.
비정상회담 1회가 7월이고 이 기사가 4월이니 분명 비정상회담 출연하기 전,
그러니까 알려지기 전의 모습이다.
일부러 인기인으로서 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간 것이다.
당시 기사 전문이다.
아픔 털어놓는 국민 기원의 장 천도재 회향마당
동국대학교를 출발한 연등행렬은 종로 한복판 보신각에서 시민, 불자가 마음을 한데 모은 천도재로 회향됐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쏟아내고 아직 남은 희망을 함께 모은 기원의 장...
장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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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엄숙한 연등행렬에 이어 세월호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모으는 국민 기원의 장, 회향 한마당이 보신각에서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의례위원장 인묵스님의 거불로 시작된 천도의식.
자리를 함께한 사부대중은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어른들의 무능력함을 자책하며 함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SYNC-선정스님/운문사 염불상용의례 감사
(어이하여 속절없이 수중 옥에 갇혔느냐 어찌 할꼬 어찌 할꼬. 눈 속까지 차오르던 단 한숨의 간절함을 어찌 알리 뉘라 알리.)
SYNC-박선연/성신여대 3학년
(지금 이 순간에도 저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불안과 공포를 온 몸으로 견디고 있을 세월호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합장한 채로 발원문을 듣던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차가운 물 속에서 마지막을 보냈을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자 흐느낌 소리가 점점 더 커져갑니다.
INT- 장옥안/중국
(한국 친구도 많고 형제처럼 느껴서 이번 사고가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무능함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은 국민 모두에게 상처와 죄로 남아 참회로 그 무거움을 대신합니다.
천도의식이 끝난 후에도 시민들의 헌화는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들, 딸을 잃은 부모님 앞에서 감히 삭혀야만 했던 무능함과 자책을 국민들은 이날 천도재에서 눈물로 털어 놓고 기도로 희망을 말했습니다.
(standing)
불기 2558년 연등회 회향한마당은 5만여 사부대중이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의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BTN뉴스 장수정입니다.
장위안 세월호 연등행사 참여 눈물 동영상 보기
원본 출처 : http://www.btnnews.tv/news/view.asp?idx=28272&msection=2&ssection=8
2014/10/07 - [스타와 아티스트] -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어학원 학생 체벌 사진 논란
중국인이지만 한국을 친구의 나라, 형제의 나라로 느껴줘서
고맙다!!! 장위안!!!
완전 호감으로 급 부상~~~
사진= 불교방송, 장위안 페이스북, jtbc 비정상회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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