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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병원 강원장, 신해철과 비슷한 소송에서 오히려 1억 1500만원 병원비 받아내

cultpd 2014. 12. 2. 09:24

신해철 부인은 강원장이 위밴드를 떼어낼 때 담낭도 함께 떼냈다고 한다.

또 한명의 제보자는 위밴드를 제거하러 갔다가 맹장을 떼어냈다고 한다.

현재 이 문제는 의협에서 윤리문제로 회부되어 있는데

의료보험과 수술비 2중 청구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닌가 의혹을 사고 있다.



왜냐하면 위밴드 수술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밝힌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

물론 20-30분의 간단한 시술을 받다가 s병원에서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의 사연도 나왔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건은 사망한 송모여인의 의료사고 분쟁의 결과였다.




 S병원에서 사망한 송모여인의 판결문

내용을 요약하면 40대 송여인은 지난 2011년 강원장으로부터

위밴드 재삽입수술을 받은 후 수술합병증으로 인한

복막염이 원인이 되어 사망을 했다.


수술부터 사망까지 약 4개월이 걸렸는데

제보자인 간호사에 의하면 그동안 S병원의 의료진들이

환자를 종합병원으로 옮겨야한다고 건의했지만

번번히 묵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여인의 유가족이 병원에 소송을 걸었는데

이 사건의 판결 중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재판부는 강원장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녀의 사망과 관련해서 의사의 과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거나

없기때문에 오히려 그동안의 병원비 약 1억 1500만원을 

병원에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뭐 이거야 늘상 일어나는 의료사고의 정해진 수순인데

여기서 굉장히 놀라운 것이 발견된다.


강원장이 그동안 끊임없이 주장해왔던 부분,

즉 환자의 부주의에 대한 내용이 판결문에 등장한 것이다.


판결문에 보면 


망인이 쿨피스 음료를 마시는 등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을 수 있다


이건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신해철 사고 초반

S병원이 취했던 스탠스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쿨피스 가지고도 승소했는데 이번에는 깨가 나왔으니

얼마나 승소율이 높을까?









그런데 그동안 보이지않았던 매니저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하여 인터뷰를 해주었다.

아주 어려운 결단을 했던 것 같다.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인데

부인이 함께 있지 않았을 때를 포함

이 사람이 마지막까지 늘 신해철의 곁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리고 이런 증거도 있다.

병원에서 직접 적어준 약봉투에 

아침 저녁 후 복용이라고 써있는 것.







하지만 S병원 강원장은 다른 어떤 말도 아끼고 침묵하지만

이 문제만큼은 항상 대답하는 것이 상당히 웃기고도 놀랍다.


금식 문제만큼은 죽어도 말을 한다.








왜 항상 말을 아끼지만 금식 문제만큼은

그리고 연예인이라서 말을 안들었다는 말 만큼은

언론에 늘 흘리고 있는걸까?

이것이 재판의 키라는 걸 이미 한번의 승소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헌데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이었던 노환규 씨는

전문가 입장에서 금식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금식이 주요한 키가 아니라

S병원에서 한 조치였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서도 퇴원을 시켰다면 이건 의사로서 도저히 납득히 되지 않는

것이며 아무리 돌파리라도 의대를 나왔다면 이 사진을 보고

퇴원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의사들의 소견이다.








도대체 왜 이 사진을 보고도 퇴원을 시킨것일까?

또 신해철이 퇴원하겠다고 주장했다고 할 것이다.

그럼 죽음을 감지한 사진을 보면서도 

환자가 퇴원하겠다면 퇴원을 시키는 것이 윤리적인것일까?


이것은 환자의 주장으로 퇴원시켰다고 면책이 되는 부분은 

아닌 것이라 생각된다.










신해철의 사망 후에도 S병원은 신해철이 연예인이라서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의 

특히 금식 지시를 어긴 것에 대해 계속 주장했었다.


이번엔 쿨피스가 아니라 깨가 들어있는 보신탕이 판결문에 등장하여

신해철 유가족은 패소할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아주 유사한 케이스고 한번의 경험이 있었기에

어떻게 주장하면 되는지 처음부터 알았던 것은 아닐까 한번 의문을 가져본다.


여기서 한가지 감사함을 전할 부분이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73명의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이 중 인터뷰에 응해준 의사는 5명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위의 의사들, 전문가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앞으로도 용기를 내서 신해철의 억울한 점을 풀어주기 위해

증언을 해주거나 제보를 해줄 여러 정의로운 분들께 미리 감사함을 전한다.


거부하는 사람들은 주로 동종업계라고 핑계를 대던데

혹시 아내와 자식들을 둔 사람이라면

동종 인간으로 정의롭게 용기낼 수는 없는건가?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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