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엄청 위험한 포스팅을 했다.
정말 진격의 이재명으로 현재 대세로 급 부상중.
온라인에서 인기가 꽤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100개에 가까운 세월호에 대한 국정원 지시사항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을 자세히 보니
국정원 지시사항에 휴가계획서 제출과
작업수당 보고, 소변기 실리콘 보강까지 지적이 나와있다.
계속해서 야외행사장 장소면 제출.
출입문 손잡이 수리 ㅋ
허걱!
화장실 휴지와 물비누 보충까지
왜 국정원 지적사항에 들어있을까?
이재명 성남시장은 또한 월간중앙의 보도 내용을 링크하며
<세월호 실소유자 국정원 확신 더 커져..고발 환영하며 검찰수사 촉구한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보수단체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는 여전히 세월호가 국정원소유임을 확신하며 '양우공제회'의 존재로 그 확신이 더 커졌다"
라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밝힌 근거는 아래와 같다.
첫번째, 선박의 화장실 휴지에 직원휴가까지 80여가지 사항을 시시콜콜 지적하는 국정원 지시사항..국정원이 소유자가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두번째, 대한민국의 모든 배는 사고시 해군, 해경 같은 구조업무 국가기관과 소유회사에 먼저 보고하는데, 세월호만 유독 사고시 국정원에 보고하게 되어있고 실제 가장 먼저 국정원에 보고했다
왜? 국정원이 소유자라면 쉽게 이해된다
세번째, 내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세월호국정원 소유가능성을 언급하자 '길길이 날뛰며 고소까지 한' 자들이 나타났는데 이제와서 보니 오히려 국정원 소유로 판단할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최하 3천억 이상의 자산을 굴리며 선박투자 경력까지 있는 "양우공제회"의 존재다
국정원의 기조실장이 이사장을 맡고 국정원 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법적근거도 없는 투자기관 "양우공제회", 모든 운영사항이 비밀로 취급된다
소유자를 가리는 민사재판이나 형사재판이라면 국정원소유로 인정될 100% 확실한 증거 국정원지시사항이나 사고후 보고체계를 두고도,
국정원이 왜 선박을 소유하겠느냐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제 수천억대 자산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국정원이 선박을 취득운항한 사실까지 확인되었으니 그 의문조차도 해결되었고, "세월호는 국정원 소유"라는 나의 확신은 더 커졌다
시민단체라는 곳에서 다행히! 나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제 검찰수사로 세월호 취득자금, 운행이익의 귀속 배분, 운항지휘체계 등에 대해 합법적으로 조사규명할 기회가 생겼다
물론 검찰의 의지는 별개문제라는 점은 인정한다
나는 전대미문의 이번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의 극히 일부나마 가릴 기회를 준 이번 고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나는 언제든지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소환조사를 요구한다해도 망설임없이 응할 것이다
출처 :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월간 중앙에서 밝힌 양우공제회의 실체는
국정원 외곽단체로서 양우공제회가 수천억 원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국정원에는 두 개의 외곽단체가 있는데
하나는 국정원 현직 직원들의 공제회인 ‘양우공제회’
또 하나는 국정원 퇴직자들의 친목단체 ‘양지회’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선박·비행기·해외 골프장 등 펀드투자 수백억 원에 관한
취재내용이 나오고 세월호와 국정원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3947
아무튼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렇게 위험한 싸움을 계속 하는 이유는
차기 대권이나 정치적인 전략도 있겠지만
그의 평소 성품을 보면
진실을 밝히고 죄없이 사망한 사람들의 억울함을 달래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요한 것은 세월호가 국정원의 배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세월호 사건 전말의 진실이 도대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고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것은 역사의 법칙이고
진실이 밝혀지는데는 늘 어떤 한사람의 계기가 있다는 것.
그것을 도화선이라 불러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