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세월호 참사 1년, 세월호 기네스북 신청에 일베 악플:손석희와 이승환의 당부

cultpd 2015. 4. 9. 22:29

세월호 참사 1년,

세월호 사건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중앙 방송 중 가장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팔로우했던 JTBC.




손석희 앵커가 JTBC 사장으로 가면서 그 변화의 극을 보여준 것이 세월호를 바라보는 태도였습니다.

단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위한 뉴스가 아닌 진실을 향하는 뉴스를 찾고 알려준 JTBC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 또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다가오면서 멋진 영상을 선보였다.




'세월호를 잊어버리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2분 동안은 고개를 돌리셔도 됩니다' 라고 영상은 시작됩니다.





수학여행 떠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픕니다. 그냥 과거로 돌리기엔 아직도 아픔이 치유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지겨운 이슈, 과거인가요?






프란치스코 교황도 "고통 앞에선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립을 지키고 싶으신가요?







지겹다는 말, 그리고 세월호를 인양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드니 공원을 만들자는 말, 이제 그만하자는 말, 

만약 당신의 딸, 아들이 죽었어도 그런 개소리를 하실겁니까?

그때 아무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고 정부도 진상을 밝혀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시간이 너무 지나서 지겨우니 됐다고 돈이나 받고 마시겠습니까?


어처구니 없이 신해철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신해철이 떠났을 때 이승환이 우리에게 약속을 하나 했었습니다.

이제 신해철을 자신이 대신하겠다고...


그리고 이승환은 나이 먹은 어른답게 어른스러운 행동과 말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 집중 행동.

4월 11일부터 4월 18일까지.

4월 16일 범국민 추모제 : 저녁 7시 서울광장.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16일에 뵙겠습니다. (이승환 페이스북 중)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거대한 촛불을 만듭니다.

http://416.solidarity.kr





이 와중에 세월호 기네스북 도전 신청에 일베의 욕설 댓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묵파티하자'. '엄마랑 어묵 먹자', '노무 노무' 등 끔찍한 댓글이 아직도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갈등으로 얼룩진 정치인들의 속임수에 놀아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