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수사 받겠다라고 밝혔는데 목숨까지 걸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수사를 받겠다"고 하며 이완구구 국무총리에게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저도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제 목숨과 바꾸겠다”고 밝혔다.
목숨까지 거는 것을 보니 돈을 받지 않은 것일까? 어떻게 이렇게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걸까?
아무튼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물러날 것이라는 말 부터 목숨까지 걸고 또 국무총리부터 수사 받겠다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좋아보인다.
훌륭하다! 이완구!!!! 우리의 국무총리!!!! 파이팅!
자, 이렇게 목숨까지 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성남의 이재명 시장은 다음과 같은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다.
다음은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물러날 것"이라니..어째 말이 좀 이상하죠?>
돈 받은게 드러나면,
형사처벌은 기본이고 총리직파면과 정계퇴출은 자연뻥인데 마치 인심 쓰듯이 '물러나 주겠다'구요?
그리고,
그것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면' 물러난다구요?
'돈을 받았어도 안 밝혀지면 안물러난다', '돈 받은게 밝혀지더라도 밝혀진 정도가 명명백백하지 않으면 안물러나겠다' 이렇게 들리는건 저 뿐인가요?
설마,
현금으로 받았고, 돈을 직접 준 사람은 죽어버려서 직접적 물증은 없는 상태라 '명명백백'이라는 조건을 붙인건 아니겠지요?
그러나,
죽은 사람의 육성으로 확인된 진술은 일단 증거능력이 있습니다.
성회장의 진술내용을 확인하기위해 새벽에 십수차례 급박하게 스토킹전화를 한다든지 기타 이와 관련된 수상한 행동 언행은 간접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의 출처가 확인되고,
성 회장이 이 선거사무실에 갔던 사실만 확인되면 다른 정황들과 사망자의 진술을 합해 유죄판결을 함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수사와 재판, 그리고 총리의 향후 행동에 주목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
부패를 해소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입니다.
온 나라가 안 썩은 곳이 없습니다.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아서라는 허경영님의 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국민 전체에 봉사해야 할 공직자들이 국민이 준 권력과 예산을 국가와 국민이 아닌 개인과 자기집단을 위해 남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종북몰이와 정치공작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국민들에게 반역자와 부도덕의 굴레를 씌우고 있습니다
이들 부패 공직자들로 인해 부와 기회가 특정소수에게 집중되면서, 다수의 국민들은 꿈을 잃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도가 심해지는 이 나라의 부정부패를 해소하지 못하면 이전의 남미처럼 나라가 망하는 건 순식간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 초입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이 나라가 모든 국민이 희망을 노래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려면,
친일과 독재, 부패와 반통일 세력을 한번은 꼭 쓸어버려야 합니다.
해방 70년을 맞이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진정한 자주독립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깨어 행동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작은 빗방울들이 모여 마침내 격류를 이루듯이,
미약한 한명 한명의 열정과 헌신이 모여 언젠가는 거대한 역사적 대변화를 만들어 내고야 말 것입니다.
사진, 글 출처 : 이재명 페이스북
공감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컬트피디닷컴은 공감과 공유에 의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