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꽃보다할배 최지우 해나의 기적 내레이션 자원, 김연아 네팔지진 기부

cultpd 2015. 4. 28. 19:08

요즘 꽃보다 할배때문에 최지우(40)는 어쩌면 전성기를 맞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화려했던 과거 배용준과의 겨울연가 드라마가 히트했던 시절, 욘사마와 더불어 지우히메라고 불리우며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국내에서는 권상우와 함께 늘 발음 논란, 연기 논란에 악플 세례까지 받아야했었지요.

그래서 어쩌면 요즘이 최지우의 진짜 전성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지는 최지우의 매력은 나이가 들었지만 어렸을 때 보다 더 예쁘고 더 귀엽고 더 인간적으로 와닿으며 폭풍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을 위해 카메라 앞에서 할아버지들에게 잘하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두바이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오며 카메라 뒤의 최지우를 봤는데 방송과 상관없이 어르신들의 팔짱을 끼고 웃고 말을 건네고 사탕도 건네고 참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트렁크에 이것 저것 아기자기 싸와서 하나씩 꺼내며 즐거움을 느끼고 또 군것질을 사서 할아버지들 드리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연기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의 성품이었습니다.

작은 것에 즐거워하고 또 얼굴도 잘 빨개지고 참 인간다운 모습을 많이 보면서 사실상 한국에서 최지우의 전성기는 지금인 것 같습니다.


이서진과 최지우가 처음엔 상당히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최지우가 좀 아까울 정도 ㅋㅋㅋ


MBC ‘휴먼다큐 사랑’을 연출하는 유해진 PD의 블로그에 최지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유해진 PD는 블로그에 “오늘 방송 내레이션 녹음을 지난 금요일에 했습니다. 이번 내레이션은 배우 최지우 씨가 해줬습니다."라고 밝히고 "최지우 씨는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 내레이션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때 해나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던 터라 (내레이션 출연료도 모두 해나 치료비에 보탰었지요) 이번 10주년 프로그램에 인터뷰 섭외를 넣었을 때, 놀랍게도 최지우 씨가 내레이션을 자원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꽃보다할배 최지우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어떤 느낌인지 예상이 되고도 남습니다.

기도가 없이 태어난 아이 해나는 말을 할 수도 없고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 해나를 보면서 최지우가 얼마나 가슴 아파했을지 눈에 선하고 결국 해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슬퍼했을까요?


탑 배우들이 이렇게 소외된 이웃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다큐멘터리 등의 이야기에 목소리를 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예능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잔잔한 다큐멘터리, 일반인의 이야기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같은 일반인들의 사연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맡는 연예인이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읽는 스타들은 그 보람이 더할 것이고 또 어려운 작업이기도 합니다.

최지우처럼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내레이션 작업을 하는 것을 우리는 재능기부라고 합니다.

최지우의 목소리를 통해 최지우가 가진 영향력이 방송에 담기고 관심없는 사람들, 주제의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이것은 최지우의 커다란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시청자에게 받은 사랑을 일부 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스타들이 이런 활동에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뿐 아니라 의미있는 행사나 자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는 것 만으로도 기자들이 찾아와 보도가 되고 그러면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행사, 취지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니 이 얼마나 소중한 일입니까?



그래서 오늘은 최지우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헌데 좋은 뉴스와 함께 청담동 빌딩 2채로 수천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리고 시세 차익도 50억원에 달한다는 최지우 빌딩재테크 뉴스가 나왔습니다.

재밌는 것은 50억을 벌든 천억을 벌든 남을 배려 못하는 사람들은 돈이 있어도 나누지 않고 이웃들을 돌아보고 봉사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도 꾸준히 나누고 봉사합니다.

그러니 절대 수입이 많아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죠.


또 최지우는 장혁과 함께 2008년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고 최요삼 선수의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을 하면서 재능기부를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알려지면 자신이 죽어서도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가 홍보될 것이고 이것이 곧 기부인 것입니다.


최지우는 특히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가장 오래된 홍보대사로 13년 동안 장기기증운동을 위해 포스터 촬영을 했었다고 합니다.

장기 부전 환우들에게는 이런 모든 운동이 얼마나 감사하고 의미있는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최지우가 하는 일은 시간 빼서 목소리를 내어 녹음하는 것입니다.

이 작은 행동이 미치는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하면 사실 연예인들은 모두 이러한 다양한 재능 기부에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또 피겨여왕 김연아(25)가 대지진으로 전세계가 안타까워하고 있는 네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만 달러(약 1억 700만 원)를 기부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열애설과 헤어진 뉴스가 계속 되고 또 얼마전에 재결합설이 뜨면서 김연아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를 지키려 애썼습니다.

김연아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기쁨을 준 것이 얼마겠습니까?

물론 김연아도 국민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CF도 많이 찍고 돈도 많이 벌었죠.

그렇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되갚는 것이지요.


네팔 지진으로 현재 네팔의 상황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김연아의 기부금은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식수위생, 보건, 보호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연아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서도 기부를 했었고 아이티 지진 때도 기부를 하고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 촬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가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지진으로 큰 고통에 놓인 네팔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왜 한국 애들을 안돕고 외국 애들을 돕냐라고 또 이상한 소리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네팔 지진 피해는 굉장히 심각한 것이고 세계적인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힘들 때 터키가 도와줬던거 알고 계십니까?

지금 터키 무시하고 그런 사람들 많은데 터키에 갔더니 형제의 나라라고 대한민국을 아직도 동생 나라로 자랑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전에서 돌아가셨다고 말하는데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런 것이지요.


요즘 정말 막말에 욕설에 폭행에 지긋지긋한 뉴스, 비인간적인 뉴스만 보는데 이렇게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스타들뿐만 아니라 기업과 일반인 개인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일은 상당히 많습니다.

걸을 수 있어도 기부할 수 있고 손 하나만 있어도 기부할 일은 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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