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4천만월 짜리 카메라가 어떤 사진이 찍히는지 어마어마한 사진이 나오는 것 아닌지 궁금증이 많아서 아주 충격적인 리뷰를 한 번 해드리겠습니다.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보면 오래된 옛날 카메라가 나오죠?
핫셀블라드 503CW라는 오래된 필름 카메라의 뒷 쪽에 디지털백이라는 디지털 장치 HASSELBLAD CFV-50을 부착한 것입니다.
중형카메라로 핫셀블라드라는 브랜드는 럭셔리한 이름으로 한 번 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옛날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작가용 카메라로 인식되어 있죠.
라이카와 함께 그 옛날 집값이었던 카메라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들의 발전으로 이 어마어마한 중형 카메라가 잘 안 팔리고 집 값은 아니고 차 값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핫셀블라드 CFV가 처음 나왔을 때 반도카메라에서 5대 한정으로 99만원에 팔았습니다.
당시 카알못 여러분은 도대체 카메라도 안 주고 카메라 뒤에 다는 디지털 장치가 무슨 99만원이나 하냐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필름카메라를 cf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 센서가 있는 장치 디지털백 CFV가 99만원이 아니라 ㅜㅜ
24개월동안 99만원을 내야하는 것입니다 ㅜㅜ
그러니까 디지털백 가격만 2천만원이 훨씬 넘는데 이것도 선착순 5명에게만 제공되는 ㅋㅋㅋㅋㅋ
도대체 뭐길래?
디지털백 앞에 카메라와 렌즈를 달아야하니 4천만원은 있어야 디지털 중형 카메라를 쓸 수 있는 상황.
핫셀블라드의 다양한 카메라에 이 디지털백을 장착할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할 카메라는 붙박이 렌즈가 붙어있는 렌즈교환이 안되는 광각 카메라 905SWC입니다.
905SWC 카메라도 옛날에는 정말 비쌌는데 요즘에는 완전히 싸져서 중고 상태 괜찮은 정품을 800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카알못인 당신에게는 놀랄 일이지만 이제 진짜 입이 딱벌어지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야겠군요.
중고로 2천만원 가까이 되는 이 카메라, 신품으로는 몇천만원인 이 카메라의 놀라운 점.
우선 초점을 잡을 수 없습니다 ㅜㅜ
AF는 물론 없고 MF도 맞출 수가 없습니다 ㅜㅜ
전설의 코닥 CCD라서 iso 400 정도도 노이즈 나오고 ISO800 올리니까 노이즈가 자글 자글 합니다.
그러니까 저녁 무렵에는 못 찍고 실내에서도 찍기 어렵습니다.
손떨림 방지나 먼지 떨이 같은 건 당연히 묻지도 말아야겠죠?
렌즈셔터라 빠른 셔터스피드도 안 되고 카메라 그립이 없어서 손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보따리처럼 안고 다녀야합니다.
그리고!!!
너무 놀라실까봐 이 얘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ㅜㅜ
핫셀블라드 CFV와 SWC는 노출도 자동으로 못맞춥니다 ㅜㅜ
놀라셨죠?
노출계로 노출을 재서 찍든 아니면 뇌출계라고 머릿속에서 지금 노출이 어느 정도일까 예상해서 찍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죠?
디지털백이야 당연히 배터리가 필요하지만 905SWC는 그래서 배터리가 없어도 필름 넣으면 사진이 찍힙니다.
노출도 없고 포커스도 없는데 전기 들어갈 일이 없잖아요 ㅋㅋㅋㅋ
하다못해 작은 수은 전지 배터리 하나도 없이 쓰는 카메라입니다.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그럼 이토록 불편한 카메라를 왜 몇천만원이나 주고 사는가?
god 김태우가 노래를 잘했던 것처럼 이 카메라는 어마어마한 사진이 찍혀야겠죠?
자,이제 어마어마한 핫셀블라드 CFV디지털백과 905SWC 중형카메라의 결과물을 한 번 보시죠.
어떤가요?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 사진보다 후지다고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참 느낌 좋다고 할 것이다.
도대체 뭔데?
2편에서 그 비밀을 공개합니다.
핫셀블라드 cfv의 충격은 계속됩니다!!!
이 시리즈 끝까지 보시면 막눈이 고급 눈으로 바뀝니다.
엄청난 눈 펌웨어의 업데이트를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