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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M1MARKII, 라이카 summaron 렌즈와 소니 A7SII, 28mm f2 비교.

올림푸스 E-M1MARKII, 라이카 summaron 렌즈와 소니 A7SII, 28mm f2 비교.


E-M1MarkII | 1/125sec | ISO-320


지난 포스팅에서 올림푸스 E-M1MARKII에 라이카 summaron 렌즈를 장착하여 촬영한 원본은 보여드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색보정을 했을 때 과연 잘 먹힐 것인가를 한 번 보겠다.

올드렌즈의 뿌연 결과물은 마치 소니 A7SII의 로그를 닮아서 DR도 넓어지는 착각을 하게 되고 색보정도 잘 스며들 거라는 생각을 했기에...




E-M1MarkII | 1/250sec | ISO-200



아! 역시 예상대로 상당히 많이 보정을 들어갔는데도 손상되지 않는다.

올드 느낌과 바다색을 많이 넣은 김감독 미친핫셀 프리셋을 적용했는데 이게 정말 미치게 진한 것인데 핫셀이나 받던 세팅을 주마론 렌즈가 고스란히 안아주는 듯 하다.



E-M1MarkII | 1/500sec | ISO-200


갑자기 그 무겁고 비싸고 불편한 핫셀블라드를 쓸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도 거리가 멀어지면 잊혀진다고 했다.

사실 핫셀블라드를 쓰는 동안에는 그 어마어마함이 느껴지지만 또 올림푸스를 쓰고 있으면 "뭐 다른 게 있었나?" 싶은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그 묘한 지점은 원주민이 살게 놔두는 것이 좋다.


청담동 원주민들이 살고 장사를 하던 골목까지 JYP가 들어왔다.



E-M1MarkII | 1/125sec | ISO-320



원래 JYP엔터테인먼트 본관은 길 건너 던킨 도넛 앞에 있다.

저 던킨도 정말 전 세계 탑3에 들만큼 묘한 분위기의 던킨 도너츠다.



E-M1MarkII | 1/125sec | ISO-640



스타들을 보기위해 던킨도너츠에는 늘 외국인과 어린 친구들이 대기하고 있다.

참 묘하다.


색감도, 던킨도... JYP!!!


E-M1MarkII | 1/125sec | ISO-200



라이카 35mm SUMMARON f3.5 렌즈가 마이크로 포서드에서 70미리가 되어 버리니 다루기가 쉽지 않다.

대충 무한대에 놓고 조여 찍던 버릇으로 찍으면 핀이 잘 안 맞는다.


망한 것인가?



E-M1MarkII | 1/40sec | ISO-1600

E-M1MarkII | 1/50sec | ISO-1600



아무튼 최신 올림푸스 E-M1MARKII라는 디지털 바디에 라이카 summaron 렌즈가 껌딱지처럼 붙어서 

은은하고 부드럽고 번지는 사진을 제공한다.


사진이 좋고 안 좋고는 호불호가 강할 것 같으니 코멘트 없이 간다.

다만 이 올드렌즈가 가진 장점 중 하나가 빛을 표현하는 것이다.


보통 요즘 HD 렌즈들은 빛이 퍼지거나 화질이 떨어지는 것을 엄청나게 제어하는데 주마론 35미리 같은 올드렌즈는 무방비,

무방비는 곧 빛이 보인다는 것이고 그 퍼짐이 묘사된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의 윗 부분을 보면 분명히 빛이 퍼지고 있는 것이 표현된다.


E-M1MarkII | 1/125sec | ISO-400



이런 빛의 퍼짐, 소프트함, 렌즈의 곰팡이나 색수차, 심한 회절이나 심지어 헤이즈나 앞다마 기스까지.

모두 사진이 된다.


그것이 나의 생각이다.


E-M1MarkII | 1/125sec | ISO-250



정말 캐릭터 강하고 적극적인 여친과 사귈 때는 폭풍이 지나간 것처럼  온몸에서 발생하는 수치가 최고치를 찍지만

어느 날 여자사람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하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은 폭풍도 우뢰도 아니지만 

그 희미하면서 묵직한 이슬 이슬한 통증,

그 얇아서 더 또렷하게 기억나는 부드러운 통증으로 앓는다.



E-M1MarkII | 1/125sec | ISO-200



쓸 데 없는 얘기는 집어 치우고 이제 소니 a7sii 사진을 똑같은 김감독 미친핫셀 프리셋으로 보정해보자.

어떻게 될까?




ILCE-7SM2 | 1/8000sec | F/2.0 | 28.0mm | ISO-1600


그런데 이거 프리셋을 너무 잘 만든 것인가?

느낌이 좋다 ㅋㅋㅋㅋ

개망 ㅜㅜ


원래 의도와 다르게 나와 버린 사진.

느낌 좋다.


다만 딱 한 가지.

올림푸스 E-M1MARKII, 라이카 summaron 렌즈와 비교해서 화질은 당연히 소니 A7SII, 28mm f2가 압도적이고 빛 처리 같은 것도 훨씬 좋겠지만 그런 것을 모두 라이카 주마론의 탓으로 돌리고 남는 한 가지 차이.

의외로 입자였다.



ILCE-7SM2 | 1/8000sec | F/2.0 | 28.0mm | ISO-1600



사실 이런 생각은 처음 한다.

소니의 색을 나만의 느낌으로 바꿔서 성공한 듯 보였는데 딱 한가지가 입자라니...


소니 사진은 너무 깨끗하다.

여기서 또 엄청난 호불호가 나온다.

혹자는 낮에도 끼는 노이즈라고 표현을 하는,

올림푸스에 후한 김감독은 입자라고 하는 그 부분이었다.



ILCE-7SM2 | 1/5000sec | F/2.0 | 28.0mm | ISO-1600



여기에 그레인 효과를 넣어서 사진을 좀 갈아주면...

거의 비슷해진다.


ILCE-7SM2 | 1/8000sec | F/2.0 | 28.0mm | ISO-1600



역시 소니 사진이 색깔이나 분위기가 훨씬 강렬하다.

하지만 ㄷ ㄷ ㄷ ㄷ ㄷ 



ILCE-7SM2 | 1/8000sec | F/2.0 | 28.0mm | ISO-1600



또 한 가지 해봐야하는 것.

소니 카메라에 라이카 주마론 렌즈를 달아봐야 한다 ㅜㅜ

또 일이 생겼다.

소니 카메라 없는데 ㅜㅜ

아무튼 이 지점에서 다시 위로 올라가서 올림푸스, 라이카 조합의 사진을 보면 이제는 주마론의 느낌이 확실이 보일 것이다.

다음에 소니 카메라를 준비해서 주마론 샷을 공개하겠다.

댓글 2

  • 게스트 썸네일
    여름
    2017.10.25 18:37 신고

    a7R III 나왔으니까 거기다 끼워보면 되겠군요.

  • 게스트 썸네일
    2017.10.25 20:30 신고

    결론은 입자였군요. 그럼 best compromise 는 소니와 올림푸스의 중간 지점. 답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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