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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 남북 통일 반대 발언 논란 설명


기사출처 : 경향신문 21일 속보 : [속보]문 대통령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준비”



경향신문 21일자 뉴스 속보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 발언이 나온다.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다.


헤드라인 뽑은 것을 보면 

 “남북이 간섭하지 않으며 함께 평화·번영해야” 

 비핵화,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 남북관계 발전, 남북·미 경협 등 목표 제시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서 ‘남북 기본협정’ 체결해 국회 비준 추진



문재인 대통령 발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경향신문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에 두었고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뉴스를 보도한다.


실제로 남북 정상 회담과 북미 정상 회담이 연이어 펼쳐지는 것은 세계사적으로 의미있는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당연히 이것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굉장히 큰 뉴스이고 의미있는 뉴스다.


그런데!!! 똑같은 뉴스를 두고 조선일보는 여기에 집중한다.


조선일보 기사 : "남북이 따로 살든"… 文 대통령의 反통일 발언 논란


"남북이 따로 살든"이라는 문대통령의 말 꼬리를 잡는데 집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피해주지 않고 함께 번영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가보지 않은 미답의 길이지만 우리는 분명한 구상을 가지고 있고 또 남북·미 정상간 합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다”

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앞으로 회담 자료를 준비할 때 

우리 입장이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각각의 제안 사항들이 남북과 미국에 각각 어떤 이익이 되는지, 

우리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고 북한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고 또 미국의 이익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익들을 서로 어떻게 주고받게 되는 것인지 

이런 것을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사실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 넘어가면 이 말 뜻이 뭔지 알 수 있다.

어려운 말이 뭐 있나?


남북이 함께 번영해야 당연히 협상이 될 거 아닌가?

또 남북에만 집중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국의 이익도 같이 보면서 작전을 짜야한다는 것 아닌가? 아무 이익도 없는데 미국이 설마 세계 평화를 위해서 모든 것을 던지겠나? 아니면 김정은이 미치지 않은 이상 얻는 게 없는데 핵무기 포기하고 평화를 선언하겠나?


그러니까 굉장히 쉬운 말이다.


그런데 이 쉬운 말 중 온리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에만 집중한다.

아니 함께 사는 건 아예 빼고 "남북이 따로 살든"이란 말을 문재인 대통령이 했다는 이미지를 뿌린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통일을 지향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그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소개한다.

헌법 제66조 3항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남북이 따로 살든'이라고 말했으니 통일 지향 의무에 반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아래 사람들의 입을 빌려 주장했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통일보다는 평화체제를 지향하는 사고의 발언이 은연중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 대통령의 발언으로선 너무 나갔다”고 했다.

또 조영기 한반도선진화재단 선진통일연구회장은 “통일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문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을 살펴보면 통일에 대해 상당히 소극적이다”며 “남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 이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다시 설명해보자.


'원더우먼페스티벌' 박나래 "당신이 여자든 남자든 솔직하게 표현하고 사세요"


이 말 안에 당신이 여자라는 주장이 들어있나?

당신이 남자라는 주장이 들어있나?

안 들어있다.

남녀 상관 없이 솔직하게 표현하고 살라는 말이 강조되고 있다.


당신과 한 집에서 살든 떨어져서 살든 내 마음은 변함 없이 당신 뿐입니다.

이 말에 당신과 한 집에 살아야한다는 주장이 있나?

아니면 당신과 떨어져 살아야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말인가?

어떤 상황이라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강조한 것이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중요한 건 당신 뿐이라는 말 아닌가?

이 말 안에 떨어져서 살아야한다는 주장이나 의지나 견해가 들어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 맞다.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너무 의도적인 악의를 해석하려고 애쓰나 짜증나시는 분들 분명 계실 거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올바르게 해석하면 한반도 비핵화, 평화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정착시켜야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으며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도 안 되고 끌려다니는 것도 안 된다는 뜻을 확고하게 표현했으며 일방적으로 주는 것도 안 되고 뺏는 것도 안 되고 서로 윈윈할 수 있게 어떤 이익이 미국에, 북한에, 우리에게 있는지, 어떤 피해가 있을지 잘 저울질 하며 실수 없게 끝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하자는 그런 뜻이 아니겠나?




얼마 전 똑같은 류의 오역이 있었다.

지난 9일 로라 비커 기자가 <트럼프와 북한 대화: 21세기 정치적 도박>라는 기사를 BBC 사이트에 게재했는데 12일 조선일보는 이 기사를 이렇게 보도한다.


"BBC는 문 대통령에 대해 '외교의 천재' 또는 '나라를 파괴하는 공산주의자'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등 보수매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BBC가 공산주의자라고 평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

그렇다.

똑같다.

말꼬리 장난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나라를 파괴하려는 공산주의자'라는 말을 꺼내기는 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South Korean Leader Moon Jae-in is either a diplomatic genius or a communist set on destroying his country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h is either a master of brinkmanship or a pawn in a more devious game-depending on who you speak to.” 


“누구와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 천재라고 하거나 나라를 파괴하려는 공산주의자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벼랑끝 전략의 달인이거나 사기성 게임의 졸개 정도로 평가된다.”


이 글이 옳은 글인지 그른 글인지는 판단할 필요 없고 정확하게 해석만 해보자.

이건 굳이 예를 안 들어도 아실텐데 문재인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고 BBC 기자는 주장했나?


안 했다!


조선일보 앞 오종선 작가의 장자연展


나는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조선일보 방씨가 장자연 씨를 죽게 만든 사람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고 우리 사회가 장자연씨를 죽게 방관했다는 전혀 다른 대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며 인간의 다양한 반응에 집중한다.


국어 시험 보자! 

이 글 안에서 나는 조선일보 방씨가 장자연씨를 성접대하도록 시켰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럼 나는 우리사회가 장자연씨를 죽음에 몰아 넣었다고 주장하고 있는가? 결코 그런 말은 이 글에 없다.

누구에게 묻는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사실만 들어있고 다른 주장은 없다.


BBC 사건이나 장자연씨의 예처럼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을 반대한 적도 없고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말한 적도 없다.

신문이 말 장난하는 놀이터인가? 아니면 왜곡을 통해서라도 조국의 발전을 가로 막고 싶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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